지난달 신규 취항 노선, 코타키나발루·삿포로 고객 몰려

▲ 제주항공 기내서비스 전경.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한 인천-코타키나발루, 인천-삿포로 노선이 잦은 항공 사고 이력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신규 노선은 취항이후 1만 여석을 공급했는데 평균 탑승률이 각각 각각 85%, 80%을 기록한 것. 제주항공이 지난 2014년 10월 첫 취항했던 인천-사이판 노선의 취항 첫 1개월 평균탑승률은 79%과 비교하면 이번 신규 노선들은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운항을 시작한 부산-오사카, 부산-후쿠오카 노선의 초반 평균 탑승률은 60%대 수준에 불과했었던 만큼 이번 노선의 탑승률은 고무적이란 평가다.

반면 여행업계 관계자들은 “제주항공의 신규노선의 고객 몰림현상은 휴가철과 맞물려 나타난 결과일 뿐”이라며 “크고 작은 항공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제주항공의 경우 해외 항공여행 성수기에 맞춰 탑승률이 높아진 것이어서 비수기가 도래하면 탑승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비수기로 접어드는 10월1일부터 두달간 이 지역 여행객을 위해 삿포로 노선 항공권 편도 총액을 8만8000원부터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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