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부모 직업 이해할 수 있는 기회 마련

글로벌 종합물류유통기업 현대글로비스는 19일 본사와 지방 사업장의 직원들과 자녀 50여명을 대상으로 ‘임직원 자녀 초청 견학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임직원들의 초등학교 3~6학년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자녀들이 부모의 직업을 이해하고, 직원들은 현대글로비스의 구성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과 자녀들은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글로비스 본사에서 신사옥을 둘러보고, 회사에 대한 소개와 물류·유통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어 자녀들이 물류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에 위치한 평택당진항 자동차 전용부두를 견학했다.

평택당진항은 현대글로비스가 완성차를 수출하는 핵심 현장으로, 직원과 자녀들은 현대글로비스의 최신 포스트파나막스형 자동차운반선(PCTC)에 승선해 선박 내부는 물론 수출용 완성차가 선적되는 모습을 살펴봤다.

사업장 견학을 마친 일행은 충남 천안의 테마파크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울산사무소 박정환 과장의 자녀 세훈 군은 “아빠가 무슨 일을 하는지 정확히 몰랐는데 직접 보니 실감 나고 재미있었다”며 “평소 큰 배를 타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꿈을 이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녀들에게 부모가 일하는 회사와 물류 사업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하고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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