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A는 지난해 6월 국제선원복지협회(ISWAN1)에서 주관하는 세계 5대 선원복지 우수항만에 울산항이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기존 선원복지센터를 세계 4위의 액체화물 물동량을 자랑하는 울산항의 위상에 맞도록 선원복지센터 구축 사업을 추진했다.

총 사업비 5억 원이 투입된 선원복지센터는 연면적 472.38㎡ 규모의 2층 건물로 지어졌다. 1층은 스낵바(카페) 형태로 음식, 화상채팅 컴퓨터, 무료 이발 서비스를 제공하고, 2층은 선원들을 위한 종합놀이공간으로 탁구대와 당구대, 오락기, 영화감상실, 안마의자기 등을 구비했다.

복지센터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울산항을 이용하는 일반고객이나 부두근무자들도 선원복지센터에서 음식 테이크아웃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선원복지센터의 운영사는 1사 1사회적 기업 유치를 통한 동반성장 실현을 위해 청소년에게 일자리와 꿈자리를 제공하는 ‘자리’가 3년 간 맡게 되며, 조달부터 공급까지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사용하게 된다.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은 “울산항 관계기관과 업·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 ‘울산항 선원복지센터’를 통해 가족과의 격리, 열악한 선상생활 등 선원들의 주요 애로사항이 해결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직접 찾아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