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0억원 투자, 신규고용창출과 녹색물류 완성할 듯

인천 경인항에 마련한 대신정기화물 공동집배송 센터 부지(가운데) 전경. 사진 제공-대신정기화물
국내 정기화물택배 최강자인 대신정기화물자동차(회장 오흥배, 이하 대신정기화물)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인천 아라뱃길 경인항에 대규모 공동집배송센터 조성사업 승인이 마무리되면서 사업 본격화에 나선다.

인천시는 국내 정기화물 택배 물류기업인 대신정기화물자동차(주)가 시에 제안한 인천 서구 오류동 경인항 물류단지 내 ‘인천 공동집배송센터 조성사업’을 소관부처인 산업통산자원부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신정기화물이 올해 초부터 사업제안서를 제출하고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왔던 인천 지역 공동집배송센터는 본격적인 사업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대신정기화물 관계자는 “약 350여 억원을 투자, 경인항 물류단지 내 2만 5,510㎡ 부지, 지상 3층 규모 창고(1만 2,528㎡)와 지상 6층의 업무시설(5,214㎡)을 건립하고, 그동안 물량 증가에 따른 서비스 어려움을 겪어왔던 서울과 수도권 서부지역 물류서비스 질을 획기적인으로 개선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인천 아라뱃길 공송집배송센터의 경우 부지 구입이후 지속적인 준비를 해 왔으며, 이번에 인천시와 산자부의 승인이 완료된 만큼 오는 11월 중 착공해 약 2017년 가을 성수기 전에 완공, 본격적인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할 대신정기화물의 공동집배송센터는 다양한 유통업체와 제조기업들이 물류비와 서비스 효율화를 위해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물류유통 거점시설이다. 따라서 집배송 물류거점이 완공되면 대신정기화물과 더불어 연관 유통 물류관련 기업들이 소형 택배화물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외 다양한 화물들의 서비스가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정기화물 택배차량 전경.
대신정기화물 관계자는 “기존 부곡터미널과 더불어 인천 아라뱃길 집배송센터는 택배화물 물동량이 일 평균 80만~90만 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대신정기화물이 표방하고 있는 녹색물류서비스에 걸 맞는 친환경 전동지게차 운영 및 직원 기숙사등 작업자들에 대한 배려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인항 물동량 증가와 더불어 신규 상주인력도 100명 이상으로 늘어나는 만큼 박근혜정부의 신규인력 고용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류업계 관계자들은 “대신정기화물의 인천 아라뱃길 집배송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는 만큼 향후 시장에 서비스 완성도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서비스 지역 제조유통시장 고객들의 물류서비스 질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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