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증진 지양

울산항만공사 강종열 사장(좌)과 울산항만공사 김성열 노조위원장(우)이 지난 18일 울산항 마린센터 11층에서 개최된 노사협력 상생 워크숍에서  울산항만공사 노사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와 울산항만공사노동조합(위원장 김성열)는 울산항 마린센터에서 노사 협력 및 상생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울산항만공사 노사 상생을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19일 밝혔다.

UPA는 법과 원칙에 입각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노사가 당면한 대내외적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노사협력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최근의 국내 경기악화와 조선·해운 및 관련 산업의 위축에 따른 위기에 공감하며 공공기관으로서 과도한 임금인상과 복리후생 증진을 지양하기로 했으며, 취업난 해소를 위해 민간 일자리 창출과 임금피크제 절감 재원을 이용한 신규채용을 통해 고용 확대 분위기 조성에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UPA는 정부가 공공기관에 권고하는 성과연봉제에 대하여 지난 5월 2일 노사합의를 통해 개선을 완료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도 노사는 투명하고 합리적인 평가제도 구축을 통해 조직과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른 보상을 확대하고, 공사의 경영성과를 높일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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