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대표 박은상)는 사업의 실행속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셀(Cell) 형태의 사업별 독립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7일 밝혔다.

위메프는 급변하는 환경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내년에 양적·질적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오프라인유통과 검색사업자, 글로벌 소셜미디어 등의 사업영역의 경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이커머스 기업만을 경쟁자로 국한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더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의도가 반영됐다.

이번 개편에 따라 마케팅, 인사, 법무 등 스탭(Staff) 부서의 기능은 위탁사업본부, 직매입사업본부, 플랫폼사업본부로 이관됐으며, 3개 사업본부는 셀(Cell) 형태의 독립조직으로서 권한을 부여받게 된다. 또한 기존 지원부서의 기능 중 회사 차원의 지원이 필수적인 역할은 ‘실’ 형태로 유지하게 됐다.

위메프에 따르면 앞서 박은상 대표는 내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시속 300km의 속도로 사업적 드라이브를 걸어야 하며, 서비스 사업부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위메프는 이번 조직개편을 계기로 유통의 본질인 ‘가격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며, ‘속도 경영’을 위해 수시로 조직개편을 진행해 급변하는 환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번 위메프 조직개편의 골자는 ‘속도’ 그리고 ‘독립성’, ‘유연함’이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기민하게 대처하고 사업 실행의 속도를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사업별 독립조직 형태로 조직을 개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