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물류프랜차이즈 리더스 포럼 개최

지난 3월 24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사)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사)한국경제학회, (사)한국정치학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가 주관한 유통물류프랜차이즈 리더스 포럼이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리더스포럼의 주제는 ‘차기정부와 정당에 바란다’로 한국 유통물류산업의 정책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정부와 차기대선주자에게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날 차기대선주자들을 대신해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정책위 의장),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문캠프 정책특보),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안철수 캠프 정책실장)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유통물류정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유통물류위원회 개설해야하며 이 위원회는 대통령 또는 총리 직속으로 개설해 통합적이고 총체적인 육성방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시됐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의 위성곤 의원(문캠프 정책특보)은 격려사를 통해 “문제를 정부의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해야 하는데 지금까지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현장의 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문재인 후보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유통물류산업의 정책방향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서민들의 삶은 더 힘들어지고 있고 주력산업도 수출과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통 물류산업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동안의 정권이 관련 산업을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이며 협소한 물류산업전략에서 벗어나 거시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컨트롤 타워를 만들어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는 문재인 후보의 격려사를 전달했다.

자유한국당 이현재 정책위 의장도 “대선주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정책위원회에서 정책을 함께 만들고 있다”면서 “오늘 나온 대통령 직속 물류유통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 등 모든 내용을 공감하고 이를 정책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유통, 물류관련 된 영역이 다 나눠져 있기 때문에 직속위원회는 전적으로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국민의당 채이배 의원(안철수 캠프 정책실장)은 “국내 물류기업이 DHL이나 Fedex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대기업이 물량을 자회사에 주기 때문에 국내 물류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기 어려운 것 같다”며 “오늘 주신 내용을 잘 정리해서 안철수 후보의 대선공략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4차 산업을 대비하고 선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다음 정권에서 해야 할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에서 김정식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의 ‘물류산업이 왜 중요한가’, 오세조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회장의 ‘유통 및 프랜차이즈산업의 정책과제’, 현병언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 부회장의 ‘물류산업의 정책과제’, 이재묵 한국외국어대학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주요 정당의 유통산업 규제 정책비교’의 주제발표가 진행됐으며 이와 관련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