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초저온복합물류단지 첫 삽
대지면적 약 28,000평에 건축면적 19,000평 규모로 조성되는 오성냉동물류단지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자립형 냉동물류단지로 향후 초저온을 비롯한 냉동·냉장 물류단지의 미래를 여는 융·복합 단지로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오성냉동물류단지는 총 3개동의 물류센터와 관리사무동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중앙기계실 및 전기실, LNG저장 탱크 및 열교환실, 재액화시설을 포함한 LNG 공급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또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물류단지가 가능하도록 10Mw의 발전이 가능한 연료전지동, 1Mw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 심야전기 및 태양광 발전을 저장할 수 있는 4Mw용량의 전기 저장장치인 ESS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유진초저온 관계자는 “관련 설비를 통해 최적화 된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세계 최초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형 물류단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성냉동물류단지의 총 보관물량은 공칭톤수 기준으로 287,000톤이며 수용 톤수로는 약 12만톤, 파렛트로 환산하면 약 12만 파렛트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이다. 냉동, 냉장, 정온 물류센터의 복합형 물류센터로 만들어지게 되며 이중 냉동물류센터는 111,000톤 규모로 자동화 창고 83,000톤, 평치 28,000톤이며 -80도 급 극초저온 창고부터 -25도급 창고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냉장물류센터는 85,000톤 규모로 온도대는 0도에서 5도를 유지하게 된다. 정온물류센터는 91,000톤 규모로 25도의 정온상태를 항상 유지하게 된다. 또한 단지 내에 약 2,000평의 야적장을 확보할 예정이다. 유진초저온 관계자는 “창고뿐만 아니라 출하장의 온도를 5도에서 10도로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보관에서 가공, 배송까지 완벽한 콜드체인이 이루어지도록 했다”며 “WMS(창고관리시스템), TMS(운송관리시스템), OMS(주문관리시스템) 등 첨단 물류 관리시스템은 물론, 완벽한 보안시스템으로 고객의 만족도와 신뢰성을 높이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고 설명했다.보관위주의 물류센터가 아니라면 차량의 동선과 동시 접안 차량의 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물류센터의 전체 효율과 연관되기 때문. 오성물류센터는 각 창고동의 형의 고저차를 이용해 지하층과 1층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했으며 이를 통해 40ft 컨테이너 차량 기준으로 12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입출하장 도크의 폭을 15m로 설계하여 입출하장 내 지게차의 운행이 안전하고 수월할 수 있도록 했다. 입고와 출고를 1층 및 지하층으로 분리 운영해 차량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했으며 각 동의 예상 입출고 횟수와 용량을 고려해 충분한 반송설비를 갖춰 화물차의 대기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 동간의 거리도 약 50m로 접안공간을 충분히 확보했으며 차량 이동로의 폭을 12m로 설계해 2대의 화물차가 나란히 주행해도 충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철근 콘크리트 및 PC구조로 건설되는 물류센터는 2016년 개정된 내진 설계 기준을 적용했으며 각 창고동의 지하에는 가공장과 소분포장실이 계획되어 있다. 각 지하층에 들어오는 가공장은 HACCP 인증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며 소분포장실은 컨베이어를 통해 자동 분류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물류센터의 층고는 지하 6m, 1층은 11m, 나머지 층은 9m로 동일하게 적용 되어 1층은 5단 적재, 지하 가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층은 4단 적재가 가능하도록 설계 되어 있다. 또한 각 동별 2층에는 화주사무실 및 물류연구시설로 활용할 수 있는 2,000여평의 사무공간을 설계되어 있다. 사무동은 지상 8층의 약 2,600평 규모로 기숙사,홍보관, 관제실, 연구실 및 사무 공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각동별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은 물론 500석 규모의 대식당 및 카페, 약 1km의 산책로와 옥외 휴게소 및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올 예정이어서 직원과 근로자, 화물 운전자 및 입주업체 관련 종사자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는 “초저온 물류센터를 통해 모든 온도대에 최적화 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신선물류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버려지는 냉열을 활용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기틀을 만들고 글로벌 신선물류산업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진그룹의 유경선 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초저온 물류단지를 통해 물류기능 뿐만아니라 바이오, 생명산업에도 혁신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기반이 되는 물류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Q. 유진초저온은 어떠한 회사인지? Q. 세계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물류단지로 알고 있는데? Q. 앞으로의 계획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