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역량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에 기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원장 양창호)은 25일 부산 영도구 소재 KMI 대회의실에서 충남연구원(CNI, 원장 강현수)과 양 기관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MOU 체결식 및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 기관은 해양수산 연구분야 교류 활성화를 통해 상호 연구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여 국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 항만, 물류, 해양환경, 해양관광, 수산분야 등의 공동연구 및 조사는 물론 세미나, 워크숍 등 학술행사를 공동 개최하고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제고하고 학술 정보 및 정보자료 등을 서로 교환, 연구과제의 자문·심의와 연구자 교류를 통하여 양 기관의 연구 성과 제고를 위해 상호 노력하게 된다. 또한 ‘해양수산 전국포럼 충남세미나’, ‘충남 시민 해양강좌’를 공동 개최하고 KMI 씨그랜트 사업 협력 및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제주발전연구원에 이어 KMI가 지역 연구기관과 맺은 세 번째 협약으로, 지역의 해양수산 가치를 함께 공유하여 지역발전과 국가전략 연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월 22일 세종시 정부컨벤션센터에서 KMI 주관으로 개최된 ‘2017 전국 해양수산 대토론회’에서 충청남도는 “바다를 통한 미래 창출 해양건도(海洋建道)” 비전을 제시하면서 2030년도엔 충남 서해안을 해양산업의 세계적 메카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KMI-CNI의 공동연구 협력 체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함께 모색하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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