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역 안전사고 및 안전관리 프로세스 벤치마킹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울산항 하역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울산항 안전관리자협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이틀 간 여수·광양항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울산항과 취급하는 화물 품목이나 규모가 비슷한 여수·광양항이 대상으로 선정됐다.

벤치마킹에는 ‘울산항 안전관리자협의회’ 소속 하역사와 항운노동조합 안전관리자 약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울산항 내 인적요인(Human Error)에 따른 하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여수·광양항의 안전관리 프로세스와 하역 근로환경을 조사하고, 안전관리자의 안전의식 고도화를 도모했다.

UPA 이형락 항만운영안전팀장은 “하역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항만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과제”라며, “올해의 경우 인적요인에 의한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UPA는 하역 안전사고 저감을 위해 하역 안전매뉴얼 제작, 3정 5S 도입 등 수요자 맞춤형 안전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울산항 하역안전사고는 2007년 공사 창립 당시 31건에서 2016년 10건으로 약 67.7% 감소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