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저감 등 친환경 사회활동 전개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지난 20일 서울 강서한강공원에서 임직원과 가족, 장애인 등 3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CJ대한통운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희망나눔 숲 만들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CJ대한통운과 한국그린자원(주)이 주관하고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이 주최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행사는 나무 심기, 숲 가꾸기 교육, 희망나무 팻말 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행주대교 남단 강서한강공원 내 1만 6,000㎡의 자연녹지대에 포플러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었다.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를 이뤄 장애인이 직접 기른 묘목을 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뜻깊은 행사를 만들었다.

CJ대한통운이 장애인과 함께 나무를 심은 것은 지난 2015년 천호대교 하단 자전거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4월 광나루 한강공원에 이어 세 번째다. 한강 주변에 나무를 심는 이유는 자동차가 배출하는 분진이나 미세먼지를 줄이고 소음을 흡수하는 등의 효과를 거둬 쾌적환 도시 환경 조성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날 가족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CJ대한통운 직원 이승현 씨는 “최근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아이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며 “오늘 심은 나무가 빨리 숲을 이뤄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아이들이 걱정 없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1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한강사업본부에서 서울시, (사)한국장애인녹색재단, 한국그린자원㈜과 함께 ‘강서한강공원 탄소상쇄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4만 6,000㎡ 면적에 3,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향후 30년 간 총 238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숲을 조성하는 일에 장애인들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희망나눔 숲 조성 행사로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의 환경 문제를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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