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안병훈·이경훈…제주 지역 아동에게 선물 전달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자사가 후원하는 프로골프 선수인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제주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선수들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안덕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지역 아동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직접 책을 읽어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선수 우승 기원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선수와 CJ대한통운 임직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회사가 준비한 선물을 전기택배차량으로 아동들에게 배송했다. 선수들은 차량에서 직접 선물을 꺼내 일일이 전달하며 일일 배송원으로 활약했다.

이날 선물은 CJ대한통운이 국내 최초로 운영 중인 친환경 전기택배차량을 이용해 배송됐다. 회사 측은 지난해 11월부터 제주에서 운영되기 시작한 전기택배차량에 운행정보 수집장비와 블랙박스를 설치하고 기후, 운전패턴, 충전시간 등의 데이터를 모아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개발하고 있다.

선수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은 선물을 전달한 뒤 센터 내 도서관에서 30여 명의 아이들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 프로그램도 가졌다.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 선수는 직접 책을 골라 읽었으며, 아이들은 자신이 가진 것을 이웃과 나누고 베풀며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이어 선수들은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에 위치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THE CJ CUP 출전 한국선수 우승 기원 행사’에 참가했다. 이 행사에는 제주도 출신 강성훈 선수도 함께 했다.

행사에는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도민들이 참석했으며 응원도구와 구호로 김시우, 안병훈, 이경훈, 강성훈 선수와 우리나라 선수들의 우승을 기원했다. 이들은 출전 선수들의 이름을 넣어 ‘THE CJ CUP 우승자는 너야 너!’, ‘한국 선수들 슈퍼 그뤠잇!’ 등 최근 유행하는 노래를 외쳤다.

선수들은 감사 인사와 함께 친필 싸인 모자를 전달했으며, 제주도민과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오늘 다함께 외친 응원 구호가 선수들 가슴 속에 남아 경기 운영의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며 “CJ대한통운 소속 선수들뿐 아니라 모든 한국 선수들이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시우 선수는 “열화와 같은 성원과 따뜻한 응원에 정말 큰 힘이 됐다”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여 꼭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전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6년부터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글로벌 스포츠인 골프를 통해 회사의 이름을 알리고자 실력과 잠재력을 겸비한 골프선수들을 후원해오고 있다. 현재 김시우 선수를 비롯해 이경훈, 이동환, 이수민, 안병훈, 이창우 선수 등 총 6명의 선수들을 후원하고 있다. 김시우 선수는 최근 세계 5대 메이저 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THE CJ CUP @ NINE BRIDGES’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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