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북극 거점항과 내륙연결 철도사업 투자

러시아와 러시아항구에 대한 중국 투자가 러시아 북극인 아르한겔스크(Arkhangelsk)를 향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트레이드매거진(globaltrademag.com)에 따르면 아르한겔스크의 이고르 올로프(Igor Orlov) 주지사는 노르웨이의 북구권 국가 뉴스 전문지 바렌츠오브저버(Barents Observer)와의 인터뷰를 통해 “북극 개발은 러시아의 전략적 과제이긴 하지만,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국가들이 우리와 한 팀이다”면서 “여기에서 물류 프로젝트를 위한 투자자본을 제공할 수 있는 위치에 해당하는 국가에는 중국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글로벌트레이드매거진(globaltrademag.com)은 1월 10일자 기사에서 중국은 시진핑 주석의 주도 하에 중국-동남아시아-중앙아시아-북아프리카-유럽을 도로와 철로, 해로 등으로 잇는 경제벨트 구축 정책인 중국의 ‘일대일로(One Belt and One Road) 정책’을 시행 중으로, 이러한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의 일환으로 러시아 북극항에 대한 투자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고르 주지사는 바렌츠오브저버와의 인터뷰에서 북부항로에서 상업적 선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항구 기반 시설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고,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중국이 벨코무르 철도선과 아르한겔스크 심해항구 건설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중국 자본의 러시아 북극 투자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벨코무르 프로젝트 : 북극 거점항인 아르한겔스크항과 우랄산맥 남서지역까지의 내륙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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