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계 최초 10억 상자 돌파…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 보이며 성장

CJ대한통운의 연간 취급물량이 택배업 사상 최초로 10억 상자를 돌파했다.

CJ대한통운(대표이사 사장 박근태)은 2017년 한 해 동안 배송한 택배상자가 10억 5천만 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국 택배업 역사상 개별업체가 연가 취급물량 10억 상자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택배산업은 온라인·모바일 쇼핑 활성화 및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경제적 변화로 매년 꾸준히 성장해 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17년 국내 택배 물량은 23억 상자로, 2016년 20억 상자와 비교하면 약 13% 성장했다.

국내 택배시장은 최근까지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이러한 성장에 따라 CJ대한통운의 택배물량도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의 택배 취급량은 약 10억 5천만 상자로, 하루평균 처리량은 355만 개 수준이다. 2007년 1억 상자를 돌파한 이후 10년 만에 약 10배 성장한 수치이며, 1천만 상자를 처리한 1997년과 비교하면 무려 100배에 이른다.

CJ대한통운은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택배물량을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택배 현장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수도권에 집중된 물량과 향후 증가하는 물량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경기도 광주에 첨단기술이 적용된 택배 메가허브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다각적인 투자와 전략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배송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택배산업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택배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상품을 전달하는 단순 편의 서비스를 넘어, 아침 식탁에 오르는 반찬부터 취미, 여가생활에 이르기까지 국민들의 생활문화에 깊숙이 파고 들며 공익필수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택배산업을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국민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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