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에 따른 냉장 육류제품 선적 증가 주요요인

오클랜드항(Port of Oakland)의 1월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

<아메리칸 저널 오브 트랜스포테이션>의 2월 15일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항의 1월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항의 수출 컨테이너 물량은 2개월째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는 2017년 오클랜드항 수출 물동량이 1.8% 감소한 데 따른 기조효과라는 분석과 함께 달러 약세가 기여했다는 분석도 있다.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면서 미국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올라갔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냉장 상품의 수출이 증가한 것 또한 오클랜드항의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영향을 주었다. 오클랜드를 통한 돼지고기 수출은 2017년 1월보다 20% 증가했고, 소고기 출하량은 18% 증가했다.

현재 오클랜드항은 더 많은 미국 육류제품처리를 위해 8월 개장을 목표로 28만 3,000㎡의 냉장유통센터를 쿨포트(Cool Port)를 건설 중이다.

오클랜드항 해양 책임자인 존 드리스콜(John Driscoll)은 “오클랜드항과 해상 파트너들은 냉장수출을 늘리기 위한 투자를 주로 했다. 우리는 새로운 시설을 개장하면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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