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스탬프 보조 삭감 및 아마존의 홀푸드 인수 후 식료품업계 타격 지속

미국 식료품 체인업체 윈-딕시(Winn-Dixie)와 탑스(Tops)가 파산신청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푸드로지스틱스> 2월 19일 자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식료품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압박에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파산신청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윈-딕시와 탑스는 식료품 업계에 부과된 정부 압력에 굴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윈-딕시의 경우 3월에 파산신청 예정이고 탑스는 이달 중 법원의 보호를 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국 식료품 시장 대부분의 업체는 아마존이 홀푸드(Whole Food)를 인수한 이후 경영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하고 있다.

탑스는 격렬한 시장경쟁으로 부재상환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여기에 미국 정부가 연간 매출의 약 10%를 기부하는 푸드스탬프(미국 저소득층의 식비지원 제도)에 대한 보조금 삭감한 점 또한 타격으로 다가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더 많은 보조금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

윈-딕시의 경우 2005년과 2009년에도 파산했던 전력을 가지고 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