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3회 공동 안전성 평가 및 폭발탐지 확인 등은 계속

영국이 방글라데시에 직접 운송되는 항공화물에 대한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에어카고뉴스>의 2월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앨리슨 블레이크(Alison Blake) 영국 고등판무관과 AKM 샤자한 카말(AKM Shahjahan Kamal) 방글라데시 민간항공 관광장관은 현지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금지화물이 적절히 차단되지 않았단 이유로 2016년 3월부터 이어져 온 양국 간 직접 운송 금지조치를 해제하겠다고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블레이크 장관은 인터뷰에서 “몇 차례 중요한 안보상황 극복 등의 진전으로 방글라데시와 영국 간 직접 항공화물 배송에 대한 임시중단 조치를 철회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영국 정부는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력해 항공보안의 모든 측면에서 표준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방글라데시에 대한 직접운송이 재개에 앞서 연간 3회의 공동 안전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EU가 지정한 고위험 국가로, 모든 수출품이 엑스레이 검사장비로 확인받아야 하고 폭발 탐지견(EDD) 또는 폭발물 탑지 시스템(EDS)를 활용해 선별검사를 해야 국가이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영국의 항공화물 직접 운송금지 조치 해제가 다른 국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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