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환경을 바꿔놓을 다양한 물류 신기술들이 등장하고 있다.
SF영화에서처럼 드론을 통해 상품이 배달되고, 물류센터 내에서는 로봇이 화물을 이동 적재시키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거리를 오가는 화물차 역시 무인으로 움직이는 날이 점차 다가오고 있다.

정부 역시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춰 다양한 신기술 개발 지원과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대표적인 게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을 들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월 30일 중소기업 연구개발(R&D)의 전략적 투자방향을 제시한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2018년~2020년)을 발표했다.

이번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은 중소기업이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 대상을 28분야로 정하고 236개의 기술테마를 제시했으며, 수립과정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부처별 전략기술을 반영해 정책의 일관성을 기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특징이다.

포함된 28개 분야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인공지능(AI)·빅데이터 △5G △정보보호 △스마트가전 △지능형센서 △로봇 △미래형자동차 △스마트공장 △바이오 △에너지 △스마트홈 △물류 등 15개 분야와 중소기업 성장기반과 관련한 △컴퓨팅 인프라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생산기반 △화학 및 섬유소재 △조선 △항공우주 △정밀·마이크로기계 등 14개 분야로 구성됐다.

4차 산업혁명 15개 부분에 포함된 물류는 4차 혁명시대를 맞아 개념이 변하고 있다. 스마트 센서와 통합관리 SW, IoT기술 등의 융합을 통해 소비자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스마트 물류로 진화하고 있는 것. 스마트 물류는 제품이 주문, 생산, 포장, 운송, 판매되는 전 과정에서 첨단 지식기술 및 지능화된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물류시스템을 효율화, 최적화한 것으로 포장, 수송, 보관, 상·하역 정보, 보안 등 물류활동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혁신한 시스템이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중소벤처기업부는 2018년도 기술 개발사업의 일부를 기술개발 테마 범위 안에서 해당 신청과제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 등으로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중소기업이 3년 안에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에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 28개 분야에 포함된 물류부분의 6가지 기술 개발테마를 살펴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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