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지난 2월 롯데는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권 전체 4개 중 3개를 반납 했다. 이를 두고 면세 사업자들 사이의 눈치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가 조만간 롯데면세점이 철수한 3개 구역 후속 사업자 선정에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면세사업자들의 참가 여부가 관심으로 떠올랐다.

면세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조만간 롯데가 반납한 3개 사업권에 대한 재입찰 공고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에서는 신라와 신세계의 입찰 참여 가능성을 높게 여기고 있으며 롯데의 재입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알려졌다. 여기에 두산, 한화갤러리아, 현대백화점 등도 다크호스로 알려졌다.

#아파트의 품격
지난 주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택배현장에서 지상주차장 진입을 거부, 택배배송이 차질이 빚어져 논란이 컸다. 반면 전라북도 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는 택배 기사들을 위한 무료 카페를 운영, 전체 택배 기사들의 부러움을 샀다.

아파트 주민들의 품격을 높이겠다는 명분 을 앞세워 지상주차장 진입을 거부한 아파트 주민들과 하루 14시간의 노동에 힘겨운 택배 기사들을 위해 작은 배려를 실천한 아파트 주민들.

과연 어느 아파트 입주민들이 품격이 있는지는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일이다. 품격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에서 우러나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 진짜 품격을 높이는 방안이라는 댓글이 수 없이 쏟아지고 있다.

#직접배송·저가판매의 저주
국내 이커머스 대표기업인 쿠팡과 11번가 등이 직접배송과 최저가 판매로 브랜드는 높였지만,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유통 물류업계의 교훈을 주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직접 물류서비스 등 고비용 경고에도 시장 플랫폼에서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 결과, 수천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쿠팡은 2015 년 6월 일본 소프트뱅크로부터 투자받은 10억 달러(1조 1,000억 원)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은 작년에 5,000억 원이 넘는 대규모 당기순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번가 투자 유치?
최근 11번가를 운영하고 있는 SK플래닛에 투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규모는 3,000억 원이며 투자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국내 자금이나 기업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11번가는 이 투자금을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를 확장하고 일부 자동화 설비도입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번 투자가 규모가 크고 해외에서 일어나는 투자로 향후 투자처에서 11번가의 경영권 을 가져가는 형태의 M&A가 성사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아직 투자가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11번가의 향후 진로에 주목된다.

#Subscription Commerce
소확행(小確幸)은 작지만 확실한 행복 찾기를 뜻한다. 지난해 10월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는 2018년 트렌드 중 하나 로 소확행을 선정했다. 소확행은 앞으로 물류기업이 주목해야 할 트렌드이기도 하다.

최근 주목받는 것이 ‘서브스크립션 커머스(Subscription Commerce)’의 성장이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전문가가 선정해 정기적으로 배송 해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해외의 스타트업 기업에 의해 시작됐으며 국내에서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플라워, 임신·출산, 반려동물에 관련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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