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28

대택근무, 택배배송 대란 ‘우리가 맡아’

기사승인 2018.05.18  15:12:18

공유
default_news_ad1

- 과중한 택배노동 현장 개선, 일자리 나누고 윈윈 구조 만들어

지난달 전 국민들에게 논란과 관심을 집중시켰던 남양주 다산신도시 택배배송 대란이후 현 사태를 해결할 대안으로 부상한 스타트업 물류기업이 있어 주목된다. 그 주인공은 ‘대택근무(대표, 이이삭)’. 대택근무는 택배차량 진입을 금지한 다산신도시 아파트뿐 아니라 기존에도 이와 유사한 상황을 대처하기 위해 택배노동자들과 최종 배송지 인근 노동자들을 연결 해 주는 일자리 중개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이삭 대표는 “대택근무의 핵심 비즈니스 영역은 기존 택배 배송자들의 과중한 노동을 최종 배송지 아파트 혹은 인근의 대체 근무자가 시간당 1만원 가량의 비용을 받고 업무를 대신 해 주는 서비스 플랫폼”이라며 “현재 택배현장 노동자들의 초과되는 노동시간은 줄이고, 이를 대신하는 별도의 근로자와 일자리를 나누는 상생 비즈니스로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대택근무의 핵심 사업 영역과 서비스 출범 배경, 향후 사업 전략을 들어봤다.

   
 
   
 
■일자리 나누며 택배노동자·최종 배송지 근로자 ‘윈-윈’

대택근무가 스타트업으로 출범한 배경은 빠르게 급변하고 있는 택배현장 환경 덕분이다. 대택근무 이이삭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시작하기 전 택배현장 노동자들에 대한 심층 분석과 여론조사를 했는데, 최종 배송지에서 라스트마일 대체 근로자들을 찾는 택배노동자들이 많았다”며 “이 같은 수요틈새를 연결하면 현재 택배노동자들은 최종 배송지에 상품만 내려놓는 것으로 일을 끝내고, 여기서부터 일이 필요한 대체 노동자가 나머지 업무를 제공하면서 별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일거양득의 수요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대택근무의 핵심은 변화된 택배서비스 현장상황이 추가 노동의 수요를 발생시키는 상황을 알고, 현재의 서비스 형태가 제공되지 못하는 물류현장을 개선하기 위해 새 시장을 찾은 셈이다. 이 대표는 “대다수 택배현장 노동자들의 경우 저녁시간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는 욕구와 주말, 휴일 등 쉬고 싶은 날에 대체 근무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또 다른 택배노동자들은 택배차량 진입을 막아 배송에 어려움을 겪는 등 이를 대체할 근무자들이 절실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같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대택근무를 택배현장에서의 최종 배송지 마지막 문전 서비스에 대한 대체 노동력 수요와 이 수요를 맡아줄 수 있는 노동자를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했다. 현재 대택근무는 인천 청라지구 5천여 세대 아파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산신도시에서 발생한 택배대란 상황도 실버택배가 아닌 택배 대체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 대택근무 이이삭 대표.  
 
■철저한 택배시장 수요조사로 더 큰 그림 그려

택배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해만 약 20억개의 택배상품이 수·배송되고 있지만, 이 같은 수요를 감당하기엔 차량과 인력, 충분한 배송시간 모두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최근 택배현장이 급변하면서 택배차량의 대단위 신규 아파트 진입이 어려워 최종 문전 배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택근무는 이 같은 택배 노동시장 변화에 맞춰 이번 택배배송 대란이 있었던 다산신도시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이삭 대표는 “현재 인천 청라지구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에서 대택근무의 최종 배송지 대체 택배서비스가 이루지고 있어 배송 거부 상황은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다”며 “소비자와 택배기업 모두 대택근무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만큼 향후 전국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대택근무가 제공하는 최종 배송지 서비스 과정에서의 택배상품 분실과 파손 등이다. 하지만 당장은 이에 대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 대표는 “마지막 배송 과정에서 우려하던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본 배상은 대택근무가 100% 책임을 지는 것이 원칙”이라며 “지금까지 1만개의 택배서비스 과정에서 분실 혹은 파손 등의 문제는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대택근무 대체근로자들에 대한 비용이다. 이 경우 역시 기존 택배노동자들은 마지막 배송을 대택근무 대체 근로자들과 배송수수료 일부를 나누고, 최종 수혜자들 역시 일정 비용을 추가 지불하는 구조를 만들어 대택근무 대체 근로자들과 수익을 나누는 시스템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따라서 물류 스타트업 대택근무의 출현은 기존 택배현장에서 간과하고 있는 일자리 나눔과 변화되는 택배환경에서 새로운 노동시장의 수요를 절묘하게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이삭 대표는 “이제 막 서비스를 개시한 만큼 시장 확대에 어려움이 있지만, 충분한 시장수요를 면밀히 사전 조사한 만큼 이번 기회에 물류현장의 신뢰를 얻는다면 얼마든지 최종 배송지에서의 대체 배송 수요시장을 새롭게 열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근 물류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다양한 라스트마일 배송서비스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etNet1_2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ad28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