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배달브랜드 CJ푸드빌과 배송 협력 위한 MOU 체결해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표방했지만 그 동안 중소 규모의 식음료 단순 배달에 머물렀던 메쉬코리아가 국내 대표 외식 기업 CJ푸드빌(대표 정성필)과 본격적인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사진), 서비스를 본격화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메쉬코리아와 제휴한 CJ푸드빌은 ‘빕스’, ‘뚜레쥬르’, ‘계절밥상’ 등 다양한 독자 브랜드를 통해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사업을 활발히 하고 있는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이다. 이번 MOU를 통해 메쉬코리아는 CJ푸드빌과 배송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메쉬코리아의 차별화된 물류 시스템인 ‘부릉’을 통해 본격적인 배달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메쉬코리아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으로 많은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빙수 브랜드 ‘설빙’과 생과일 주스 브랜드 ‘쥬씨(JUICY)’, ‘나뚜루팝’ 등 다양한 디저트 배달 메뉴를 확장하며 기존 비배달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가고 있다.

김희종 메쉬코리아 영업본부장은 “국내 대표 외식 브랜드 기업인 CJ푸드빌과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메쉬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전국 이륜차 물류망과 축적된 배송 데이터를 기반으로 CJ푸드빌의 다양한 브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CJ그룹 물류자회사인 CJ대한통운이 자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CJ푸드빌이 메쉬코리아와 제휴한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제공하지 못하는 이륜 물류서비스 네트워크를 메쉬코리아가 대체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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