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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물류업종 우울한 일자리 전망

기사승인 2018.08.14  1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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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끊임없는 생계 위협, 어떤 식으로든 영향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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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출범이후 산업시장의 가장 큰 화두는 일자리 창출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자리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소식은 요원해질 전망이다. 물류업종도 예외가 아니다.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등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산업시장을 변화시키면서 지금의 일자리에 대한 위협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실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라 운수·운송 및 물류업종에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반면 현 기술발전이 일자리의 창출에 도움을 줄 수도 있을 것이란 희망적인 전망도 나온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급진적인 기술발전에 따른 일자리 전망을 아직까지 명확하게 예상하지는 못하지만, 조만간 우리들의 일자리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점이다.

지금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발전이 과연 언제쯤, 또 어떻게 우리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다. 또 산업 물류시장은 어떤 지형변화를 맞을지 우울한 전망의 근원지를 찾아봤다.

24시간 7일, 빛도 없는 물류센터 인공지능 로봇 운영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그리고 4차 산업 혁명은 과연 우리 일자리를 지키고, 미래 물류산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 일자리를 빠르게 대체하며 위협할까? 이는 현 아마존과 영국의 신개념 슈퍼마켓 체인점 오카도 등의 물류현장에서 사용되는 로봇을 살펴보면 미래 물류산업에서 사람의 노동 위상을 추측할 수 있다.

관련 전문가들은 미래의 물류센터는 지금의 창고와 현저히 다르게 구성이 될 것으로 예견한다. 근로자가 많이 필요 없는 만큼 상품 선별 노동자 고용은 아예 고려하지 않고 디자인될 것으로 보이며, 24시간 7일 내내 일할 수 있는, 또 심지어 야간에 빛 없이도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장착한 로봇들이 등장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 예시로 아마존이 2012년 775만 달러에 인수한 키바시스템(Kiva Systems)은 아마존의 창고 내에서 효율적으로 물품을 찾고 운송할 수 있는 로봇들을 제조하고 있다. 이처럼 인간을 대신하는 로봇들은 이미 지금도 물류 현장에 운영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존이 자랑하는 신속하며 저렴한 물류배송을 더욱 최적화시키기 위해 더 중요한 포지셔닝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도 물류시장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다 만약 이 기술이 인공지능과 결합하고, 로봇 기술을 접목할 경우 도로 위는 공상과학영화에서 봤던 상상을 현실화 할 전망이다. 이미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자율 주행차를 선보이고 있고 국내의 현대 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전기차 제조사인 테슬라가 자율주행 차량을 본격적으로 출시한 이후 글로벌 자동차 회사인 아우디나 캐딜락 등의 주요 자동차 업체들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테슬라는 자율주행 차량을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 2018년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해 자율주행 차량을 속속 내놓을 전망이다. 아우디 A8의 경우 운전자 조작이 없이도 승객을 운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하고 있으며, 캐딜락과 볼보 역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사람 같은 로봇, 인공지능 지식 노동자 대체
그럼 우리 미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기술은 어디쯤 와 있을까? 미국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이하 DARPA)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로봇 기술을 우리가 상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발전시키고 있다.

DARPA는다양한 획기적인 연구로 기술적 한계를 돌파해온 대표적인 연구소다. 현재 쓰이는 인터넷 및 GPS와 같은 기술들을 만들어내는데 큰 기여를 했다. 현재 DARPA는 보스톤 다이나 믹스와 협력해 ‘재난 구조용’ 로봇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이 로봇들은 전투용으로도 사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스톤 다이나믹스가 개발한 “Atlas”라는 이족 보행 로봇은 공중제비를 할 수 있는 로봇으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바 있으며, 인공지능을 기반에 두고 개발되고 있는 기술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언론부문에서도 인공지능에 의한 기사 작성은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앞으로 인공지능 플랫폼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인공지능은 지식 노동자를 보조할 것이며, 인공지능에 의한 시스템 개선이나 일반 콘텐츠 제작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USA Today와 CBS와 주요 언론 기업들은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 기사를 작성하고 있으며, 자동화 로봇들은 이미 물류 현장 곳곳에서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아마존이 자랑하는 신속하며 저렴한 배송을 더 최적화시키기 위해 물류서비스는 더욱 더 중요한 위치를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일자리 위협은 현실, 삶의 여유로 다가와야
증기기관이 발명 후 산업혁명이 한창이던 1872년 철도노동자 존 헨리는 증기드릴이 도입되면서, 철도노동자들을 대체하는 것에 맞서 기계와 대결을 펼쳐 승리했지만 이내 사망했다. 쉬지 않고 몸을 혹사한 탓이었다. 어쩌면 지금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항해 이와 유사한 어떤 악역사가 나타날지 모른다. 이렇게 빠른 기술발전과 이에 따른 일자리 감소,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과 결합된 로봇기술, 인공지능에 의한 산업시장 변화가 주목받고 있다. 일각에선 다른 산업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산업물류시장에서의 최종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사람이 꼭 필요한 만큼 물류부문 일자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반면 이외 업종에서의 일자리 감소 문제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장 자율주행 기술의 발전은 인공지능과 결합한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에 따라 육상운송시장 일자리를 위협할 전망이다.

올 초 미국 CNBC보도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들의 도입으로 향후 매달 약 2만 5천명의 트럭 운전사들이 실직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의 발전으로 대형 창고 시설들의 경우 소수 노동자들만을 고용해 운영이 가능하다면, 현재 미국 창고업에 종사하고 있는 상품 선별과 포장 부문에서 약 100만 명에 달하는 노동자들 중 대다수가 일자리를 잃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 물류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국내 노동시장의 최저임금 상승이후 국내 대형 창고시설에서도 작업인력을 줄이고 자동화 시설을 적극 도입하는 등의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다시 미국 시장으로 가보자.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과정에서 지금의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화와 이민에 따른 인력 유입을 미국 실업 사태 원인으로 논쟁한 바 있다. 반면 오는 2018년 美 의회 중간선거에서 트럼프는 저임금 노동자 실직원인을 인공지능과 자동화로 돌릴 만큼 4차 산업혁명은 조만간 우리 일자리에 위협요인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급격한 인공지능 및 로봇 기술발전과 주변 노동환경의 변화는 분명 미래 우리 일자리를 위협하는 우울한 전망만을 내 놓고 있다. 18세기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변화시킨 산업혁명이 예상치 못한 생활의 풍요로움을 낳은 것처럼 지금의 4차 산업혁명도 지금의 일자리를 위협하는 요인에서 또 다른 삶의 여유를 낳을 수 있도록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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