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의 미래: 아태지역 비전연구’ 결과 발표…제조, 운송, 물류, 유통 기업들의 온디맨드 경제 대응책 분석

지브라 테크놀로지스(Zebra Technologies)가 풀필먼트의 미래: 아태지역 비전 연구(Future of Fulfilment Vision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제조, 운송 및 물류, 유통 기업들이 온디맨드 경제의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물류 기업의 67%가 2023년까지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되며 55%는 2028년까지 2시간 내 배송을 실현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응답자의 96%는 2028년까지 크라우드 소싱된 배송이나 특정 주문을 완료하기로 선택한 운송기사들의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2%는 옴니 채널 운영 구현을 위한 자본 투자 및 운영비를 가장 큰 난관으로 꼽았다. 현재 옴니 채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공급망 응답자는 42%에 불과했다. 반면 소비자의 약 73%는 다양한 채널에서 구매 활동을 하는 것을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의 10명의 중 7명은 더 많은 소매 기업들이 매장을 반품 수용이 가능한 풀필먼트 센터로 계속해서 전환시킬 것이라는 데에 동의했다. 소매 기업의 99%는 2023년까지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매장에서 수령하는 서비스를 도입해 더욱 원활한 주문 처리 과정을 구현할 계획이다.

현재 전체 조직의 55%는 여전히 비효율적인 서류 기반 수작업을 통해 옴니 채널 물류를 구현하고 있다. 2021년에는 응답자의 99%가량이 바코드 스캐너를 갖춘 핸드헬드 모바일 컴퓨터로 옴니 채널 물류를 관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RFID 기술 및 재고 관리 플랫폼의 도입률은 현재 32%에 불과하지만 2028년에는 95%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래 지향적인 의사 결정자들은 차세대 공급망이 운송과 노동에 새로운 속도,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더해줄 연결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및 자동화 솔ㄹ션을 반영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에 참여한 경영진들은 가장 파괴적인 기술로 드론, 무인자동차·자율주행차, 웨이러블 및 모바일 기술, 로봇 등을 꼽았다.

한편 풀필먼트 분야 발전에 발맞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사내외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모바일 프린터와 RFID 솔루션을 출시했다. 새로운 ZQ300 시리즈 모바일 프린터는 현장, 창고, 소매점 직원들이 주문형 인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업무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 한편 FX9600 고정형 UHF RFID 리더기는 기업들이 창고나 도크 도어(dock doors)에서의 대량 화물 이동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높은 무선주파수(RF) 감도를 갖춘 FX9600 고정형 RFID 리더기는 높은 트래픽 환경이나 매우 까다로운 물질에서도 높은 정확도와 넓은 판독 범위를 제공한다. 거친 산업 환경에 맞게 설계된 FX9600은 습하고 먼지가 많은 작업 현장이나 고온 및 저온에서도 작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제조 및 T&L 부문 글로벌 대표인 짐 힐튼(Jim Hilton)은 “언제나 연결되어 있고 기술 사용에 익숙한 구매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유통·제조·물류 기업들은 옴니 채널 제품 풀필먼트 및 배송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치에 부응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협업하고 서로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다”며,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의 풀필먼트 비전 연구에 따르면, 아태지역 조사 응답자들의 95%가 이커머스로 인해 더욱 빠른 배송의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에 동의했다. 이에 대응해, 기업들은 디지털 기술과 분석을 활용해 향상된 자동화, 상품 가시성,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공급망에 적용함으로써 온디맨드 소비자 경제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