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고 안전한 신선물류 서비스 제공 목표

LogisALL(회장 서병륜)의 자회사이며 전국 물류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한국로지스풀(주)(대표이사 김형도)가 부산에 신선물류센터를 새롭게 개소하고 신선물류시장에 진출했다. 한국로지스풀(주)는 부산신선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향후 신선물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어서 주목된다.

LogisALL그룹은 물류기기 POOL사업을 기반으로 상온창고의 SCM사업을 주로 해왔다. 하지만 최근 ‘GC of ULS(Global Champion of Unit-Load System)’의 비전을 선포하면서 신규 사업 분야로 신선물류를 포함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신선물류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이번 부산신선물류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선언한 것. 물류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한국로지스풀(주) 물류본부장 서용기 상무는 “그동안 10만여 고객사의 냉동·냉장 물류센터 위수탁 운영을 통해 신선물류 운영기반을 축적해왔으며 지난 8월 물류센터 운영을 개시하면서 본격적인 신선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LogisALL의 신선물류시장 진출에 대해 설명했다.

다양한 역할이 가능한 전천후 ‘부산신선물류센터’
LogisALL의 자회사인 한국로지스풀(주)가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신선물류센터는 2015년 11월 준공된 냉동·냉장 물류센터로 우리나라 최대 수출입항인 부산 신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대지면적 11,330㎡(약3,427평), 건물면적 24,388㎡(약7,377평)로 자동화 창고와 수동창고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화창고 31,040파렛트와 수동창고 13,276파렛트 등 총 44,316파렛트를 보관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시설적인 측면에서는 스태커크레인, 수직반송기, 무인반송기, 컨베이어벨트, 2중 방열도어, 체적/중량측정 스케너 등 최신 자동화 설비를 보유하고 시간당250~350파렛트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해상용 컨테이너 및 화물차량을 최대 44대까지 동시 접안이 가능하며 소형차량의 경우 전용도크 10개를 통해 배송센터의 기능도 가능하다.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전체가 특허보세구역으로 식물·축산물·식품 취급허가 및 검역장소 지정을 통해 농축수산물 및 빙과류, 가공식품 등 냉동 냉장 전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또한 급속 냉동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5°의 냉동 제품부터 +15°의 냉장제품까지 고객사의 원하는 온도에 맞추어 자동온도관리 및 관제시스템을 통해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LogisALL 그룹의 물류기기 공동이용사업인 한국파렛트풀(주)의 KPP파렛트, 한국컨테이너풀(주)의 KCP컨테이너와 글로벌 물류기기인 RRPP(RecycledReusable Plastic Pallet)를 이용하여 발송지부터 실착지까지 일관수송체계를 갖춘 UNIT LOAD SYSTEM을 실현해 최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용기 상무는 “LogisALL 부산물류센터는 공동물류서비스를 One-Stop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수출입 화물의 포워딩 서비스와 컨테이너 운송 외에 통관·검역·보수작업 및 유통가공을 거쳐 2차 수·배송까지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고객들은 LogisALL의 분야별 물류컨설팅을 통해서 물류비 점검 및 물류운영 합리화 제안을 받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신선공동물류사업이 최종 목표
우리나라 수출입 물동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산 신항 인근에 최신식 자동화 냉동·냉장 물류센터를 확보한 한국로지스풀(주)는 ‘깨끗하고 안전한 저온관리시스템’을 통해 고객사와 최종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온도 관리는 물론 관제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온도 이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로지스풀(주)는 향후 부산신선물류센터를 기점으로 부산 신항 배후의 공동물류센터와 내륙 신선물류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계열사의 위탁센터와 외주센터를 통합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 법인과의 연계를 통해 글로벌 신선공동물류사업을 개척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 서용기 상무는 “LogisALL의 경영이념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존공영의 신물류를 실현할 수 있는 신선물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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