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 원양선사로서 이례적인 연간 흑자 기대

SM상선이 해운업계와 유대 강화에 나선다.

SM상선은 그룹 해운 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 대한상선과 함께 한국해양산업총연압회가 주최하는 바다의 날 마라톤 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국내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교류해 스킨쉽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외 화주들과의 활발한 교류에도 나선다. 특히 미주 현지 영업 조직은 현지 화주들과의 접촉을 통해 특수화물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SM상선은 3~4분기 본격 성수기를 활용, 연간 전체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SM상선은 현재 대형선박으로 인한 경쟁이 치열한 유럽 항로 대신 미주노선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 SM상선의 매출은 미주노선 추가 개설과 함께 지난해,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그에 비해 적자 폭은 개선됐다. SM상선은 이러한 결과가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수혜이기도 하지만 시장 상황에 맞춘 전략이 적중한 결과라는 입장이다.

SM상선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수부, 해양진흥공사 등 정부 기관 및 현대상선을 포함한 국적선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국내 해운산업을 재건하고 국적 원양선사로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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