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화주들, 글로벌 선사뿐 아니라 국제해사기구와도 논의 계획

현대상선 배재훈 사장이 국내를 넘어 해외 현장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배 사장은 유럽지역 주요 화주 및 글로벌 선사들과의 교류 강화를 위해 영국 런던에서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현대상선 구주본부를 방문,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지역에 맞는 영업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주요 화주들과도 미팅을 갖는 등 고객과의 신뢰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제해사기구(IMO) 임기택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2020년 있을 황산화물 규제와 향후 추가될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덴마크와 스위스에서 해운동맹을 맺고 있는 Maersk(머스크), MSC 등 글로벌 선사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 등을 할 계획이다. 

한편 배 사장은 지난 3월 말 취임 이후 국내 현장 방문, 각종 간담회 진행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중요시하는 행보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해외 일정 이후에도 울산, 마산 등 국내 1인 주재 사무소까지 모두 방문할 예정이라고 현대상선 측은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배 사장은 평소에도 현업 부서를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해 직원들과 즉석에서 대화하는 등 현장경영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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