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항의 크루즈, 칭다오 항의 자동화터미널 운영 노하우 습득 계획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지난 17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카타르와 칭다오 항 관계자를 부산항으로 초청해 지식 및 인력 교류의 시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BPA는 이번 교류를 통해 크루즈 운영 노하우에 대한 전문 지식 교류, 자동화터미널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 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아울러 부산신항, 국제크루즈터미널 등 현장 방문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카타르는 2022년 월드컵을 앞두고 항만을 포함한 각종 인프라 프로젝트에 활발히 투자하고 있다. 특히 지형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2008년 신항만 건설계획인 하마드항 프로젝트에 착수, 신항 1단계를 지난 2017년 9월에 개장한 바 있다.

또한 칭다오는 북중국에서 가장 큰 종합항만이자 세계 8위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4개의 항만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자동화 터미널인 QQCTI를 포함한 다양한 목적의 항만이 기능별로 구분돼 있고 그 가운데는 세계 2위 규모의 광석전용부두로 개발 중인 동쟈커우 신항도 포함돼 있다.

BPA는 이번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 공사 직원을 카타르와 칭다오 항으로 단기 파견해 양 항만의 항만 운영, 관리, 개발 등 우수사례를 습득하게 할 예정이다.

BPA 남기찬 사장은 “앞으로도 지식 및 인력 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글로벌 역량을 높일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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