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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물류시장 선점 하려면 … ‘쇼퍼 에너지’ 주목하라

기사승인 2019.08.27  15: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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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과 빠른배송 넘어 직접 구매 쇼퍼 편의성 높일 방안 찾아야

유통산업이 빠르게 오프라인에서 이커머스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되면서 지금까지는 빠른 물류배송과 가격 경쟁력에 초점을 맞춰 기술개발에 주력해 왔지만, 앞으로는 ‘쇼퍼’, 즉 구매자들의 에너지를 줄이는 노력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좀 더 쉽게 서술하면 향후 유통 물류시장을 선점하려는 유통 물류기업들은 상품 구입 고객들의 에너지를 적극 살펴 이들이 보다 편리하고, 손쉽게 또 구매시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구매 환경과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조언은 데이터컨설팅 글로벌 선두기업 칸타의 의견이다. 칸타는 글로벌 이커머스 쇼퍼 인사이트 조사 연구인 ‘이커머스 온(eCommerce ON)’ 프로그램을 본격화, 관련 데이터를 요청하는 고객사에게 글로벌 이커머스 인사이트 1기 리포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제공될 리포트에는 칸타의 글로벌 이커머스 쇼퍼 인사이트 프로그램 ‘이커머스온 (eCommerce ON)’에서 취합된 데이터 분석 자료가 담겨 있으며, 향후 브랜드 이커머스 전략의 경우 기술 중심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쇼퍼 중심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커머스 혁신 이미 안정화, 미래엔 쇼퍼 핵심가치 순환 프레임 읽어야

그럼 기존 이커머스 트랜드가 IT 첨단 기술개발과 판매되는 상품의 가격경쟁력을 갖추는데 주력한데 반해 향후 고객 중심에 두고 에너지를 줄이는 방안으로 전환되어야 한다는 주장은 어떤 의미일까?
 
이현민 디렉터는 “최근 글로벌 선두권 제조사들의 경우 이커머스 전략을 최종 구매자인 쇼퍼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며 “국가별 다른 양상을 보이긴 하지만 지금까지의 새로운 기술이나 유통채널이 시장을 주도했던 이커머스 혁신은 안정화에 접어든 만큼 상대적으로 소외 받아왔던 고객, 즉 쇼퍼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주장은 유통기업들과 물류사업자들이 향후 시장을 선점하려면 3가지 ‘쇼퍼 핵심가치(Shopper currencies) 순환 프레임’을 영리하게 이용 하라는 팁이다.

이 디렉터는 “이커머스 시장은 구매 행위의 밑바탕인 세 가지 핵심가치 돈, 시간, 에너지에 대한 요구를 시장 순환 사이클에 맞춰 충족하며 발전해 왔다”며 “세계 온라인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아마존을 비롯해 유니레버와 같은 우수 기업들은 어떤 가치를 추구해 경쟁력을 유지할 지 파악, 이를 활용하는 선도적 전략을 구사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이커머스는 이미 쇼퍼의 세 가지 핵심가치를 충족한 사이클이 한번 순환된 경우”라며 “이커머스 초기의 가격 중심 성장 뒤 ►온라인 쇼핑환경 개선을 통한 ‘에너지’ 가치 중심으로의 변화, 그리고 ►약 5년 전부터는 배송을 중심으로 한 ’시간’ 가치 중심에 이어 ►최근 또다시 상품의 최저가를 중심으로 한 ‘돈’의 가치가 새 테마로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새 기술 유통채널 개발아닌, 쇼퍼 에너지 감소 방안 마련해야

칸타가 조언하는 미래 이커머스 선점 전략의 핵심은 쇼핑 환경 및 경험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의 가치를 높여야 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에너지 가치란 무엇일까?

이 디렉터는 “에너지 가치를 높인다는 의미는 구매 고객인 쇼퍼가 상품 구입 편의성을 높이고, 쇼핑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한편 반대로 구매에 따른 불편, 다시 말하면 계산 시의 불편함과 기다림등을 야기하는 에너지를 줄이는 노력에 따라 이커머스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물류서비스 역시 마찬가지다. 빠르고, 저렴한 서비스제공을 넘어 쇼퍼가 구매에서 불편을 느끼고 에너지를 쏟게 되면 기업 경쟁력을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물류서비스에서 고객의 에너지를 감소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칸타의 ‘이커머스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쇼퍼 핵심가치의 순환 사이클 및 각 가치의 중요성은 한 국가 내에서도 산업군 별로 다르며, 각 국가별로도 다른 형태로 발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의 경우 온라인 쇼핑은 시간 절약보다 더 저렴한 가격 요인을 우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중국, 독일, 영국, 미국 등의 경우 가격보다 시간 절약을 위해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경향이 우세했다.

이현민 디렉터는 “이 같은 조사 결과로 볼 때 이커머스 생태계에서 구매자들이 카테고리 별, 국가 별로 다른 욕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은 쇼퍼 인사이트가 이커머스 전략의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의미” 라고 부연했다.

따라서 이 디렉터는 “쇼퍼들의 이커머스에서 기대하는 핵심가치는 가격(돈), 편의성(에너지), 시간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순환하고 있다”며 “유통 물류기업들은 공략할 시장이 어떤 모멘텀에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찰 하고 분석해 선제적 대응 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기업인 칸타의 1기 보고서는 14개국, 16개 제품 카테고리에 대해 2만8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으며, ‘이머커스온’ 글로벌 인사이트 리포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칸타 코리아에 문의해 제공받을 수 있다.  카테고리 별 심층 리포트는 유료며  현재 2기 보고서도 진행 중이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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