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물류기업들은 최저임금 상승 등의 여파로 힘든 한해를 보냈다. 올해 전망 역시 어두웠다. 급격한 노동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 및 고용의 동반 부진 등으로 저성장 기조가 예상됐다.

불안한 세계 경제 환경도 불안감을 고조시켰다. 미중 갈등 심화에 따른 교역 위축,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기 둔화의 장기화 등 대외적으로 불안한 요인들이 기업들을 더욱 긴장시켰다.

올 상반기 동안 물류기업들은 경기가 좋지 않음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는 얘기를 입에 달고 다녔다. 그러면서 허리띠를 더욱 조이는 등 내실 경영에 힘쓰는 모습을 보였다.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고자 기업들이 갖고 있는 핵심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사업구조의 체질개선에 노력을 기울인 물류기업들이 많았던 것이다.

얼마 전 어려운 환경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자 노력해 온 물류기업들의 상반기 성적표가 발표됐다. 물류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대표 기업들이 발표한 성적표를 토대로 상반기 분석을 실시해보았다.

이번 상반기 분석 자료는 CJ대한통운, KCTC, 동방, 동원산업, 롯데글로벌로지스, 세방, 인터지스, 한솔로지스틱스, 한익스프레스, 한진, 현대글로비스 등의 11개 기업이 발표한 반기보고서를 토대로 작성했다.

<편집자주>


PART 1. 2019년 상반기 물류기업 성장률 분석
PART 2. 2019년 상반기 물류기업 매출 실적 분석
PART 3. 2019년 상반기 물류기업 고용실적 분석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