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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2019년 상반기 물류기업 성장률 분석

기사승인 2019.08.28  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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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상반기 대비 13.7% 성장, 11개 기업 매출액 19조원 돌파

올해 물류산업의 전망은 불투명했다. 오히려 부정적이었다. 지속된 경기 침체와 수출 경쟁력 하락, 자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이 주요 이유였다. 이에 물류기업들은 다양한 상황에 대한 전망과 대응 전략을 사전에 수립해 한 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 작업을 게을리하지 않으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에도 많은 역량을 집중해왔다.

지난해 기업들의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 최저임금 등의 운영 원가가 상승했었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물류기업들은 물류비 제값 받기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물류기업들은 지속되는 국내외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치열한 물량확보 경쟁도 전개 중이다. 이러한 경쟁은 지속되고 있다. 일부 기업들을 중심으로 저단가 영업에 대한 불만도 확산되고 있지만 새벽배송 등의 신규 사업영역이 확대되기도 했다.

성장률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11개 기업의 2019년 상반기 매출 실적을 종합한 결과, 19조 484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 실적(16조 7,556억 원) 대비 약 13.7% 성장 한 것으로, 정체 또는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란 올해 초 전망을 완전 빗나가게 만들었다. 롯데로지스틱스와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합병하며 54.6%의 성장 폭을 기록한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약 10개 기업의 성장률은 11% 수준이다.

   

상반기 매출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기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동방, CJ대한통운, 동원산업을 꼽을 수 있다. 4개 기업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방과 인터지스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작년 대비 영업이익 24% 증가
운영 원가 상승 요인 등을 극복하기 위해 내실 강화에 역량을 집중한 탓인지 물류기업들의 영업이익은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1개 기업의 영업이익을 종합해본 결과, 2019년 물류기업들의 영업이익은 6,9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상반기 5,627억 원보다 약 24% 증가했다.

   

매출 상승이 크지 않았던 인터지스와 세방, 한익스프레스 등도 영업이익은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해 100억 원 이상 적자를 기록했던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도 합병을 통해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이는 합병 후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단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M&A 등을 통한 외형 확대 추진한 기업들 다수
세계 물류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우리나라 물류기업들도 국내를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생산기지의 이동과 교역 확대 등으로 기회가 더욱 많아지고 있는 만큼 시장에 빠르게 진출해 선점하고자 하는 물류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많은 기업들은 시장 지배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인수합병 등을 추진해왔으며, 운송 수단의 대형화와 IT도입을 통한 효율성 강화도 추진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미래사업기반 구축이라는 목표 아래 베트남에 진출했으며, 중국 무역 중심지인 선전에 지사를 세웠다. 또 인도 북부 델리와 서부의 최대 항구도시 뭄바이에 영업 지사, 미국 현지 운송 자회사 ‘GET’를 설립하기도 했다.

KCTC는 벌크 및 중량물 사업부문 강화를 위해 관계기업인 (주)에이치엠티메가라인의 지분 19.98%를 추가로 취득했다. 이로써 (주)에이치엠티메가라인에 대한 KCTC의 총 지분은 69.93%가 됐다.

동원산업은 370억 원을 투자, 창고, 포장, 국제복합운송업을 영위하던 비아이디씨(주)의 지분 51.04%를 취득했으며, 사업간 인적, 물적자원 공유를 통한 효율적인 조직운영 및 경영효율화를 위해 동원냉장을 흡수합병했다.

올해 가장 크게 주목받은 인수합병 건은 바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의 합병을 꼽을 수 있다. 합병 후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보다 전문적으로 운영함과 동시에 관리 체계를 일원화하여 핵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영업성과 개선 및 기업가치 극대화를 진행 중에 있다.

세방은 218억 원을 투자해 철강무역 전문 기업인 ㈜성진실업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성진실업의 적기납품 경쟁력이 한층 강화됨은 물론 세방 역시 해상 및 내륙 운송, 하역, 보관 매출 확대와 추가 Biz-model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인터지스는 지난 2분기 미국, 멕시코에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북중미 물류시장에 진출했으며, 추가적인 물류센터 확보와 IT 개발, 스마트화를 통해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목해볼 만한 상반기 물류기업 행보

1. 전기차 관련 사업목적 추가한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올해 3월 이사회 때 사업 목적을 추가했다. 이번에 추가된 사업은 전기차 및 관련 충전인프라 운영, 관제서비스업 등이다. CJ대한통운은 이미 전기트럭 시범운영 등을 진행 중이다. 기존 트럭들에 비해 파워 등의 부분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지적이나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곧 많은 물류기업들이 전기트럭 도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CJ대한통운 역시 마찬가지다. 여기에 한 발 더 나아가 CJ대한통운이 사업목적에 충전인프라 운영 등을 넣었다는 것은 이미 주유소 사업을 추진한 경험을 토대로 충전소 사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이밖에도 CJ대한통운은 목재수입유통업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2. 글로벌사업 역량 집중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 택배사업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중부권 메가 허브터미널과 의류통합물류센터에 수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러나 택배 외에도 글로벌사업부문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글로벌사업본부는 프라이싱 전문 조직 운영과 내부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운임 경쟁력 확보, 인프라 운영 효율화를 기반으로 한 원가절감 정책 추진, 국내외 네트워크 간 시너지 창출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 중이다. 나아가 화주군별 전담 맞춤 서비스 강화 및 영업, 운영조직간 협력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중이다. 그룹사를 비롯한 산업군별 잠재적 화주군 분석, 발굴에 이은 전략적 영업활동 전개로 대형 신규 고객사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글로벌사업이 얼마나 더 성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3. 도급시장 진출한 한익스프레스
한익스프레스가 물류 도급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6월 에이치티에스(주)라는 도급업 중심의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한익스프레스는 에이치티에스의 설립 배경으로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함이라고 밝혔다. 물류시스템 전문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을 요구하는 고객사의 높은 수요에 부응하고자 화물운송사업과 연게하여 포장, 상차지원 등과 같은 물류관련 도급 업무를 전담할 전문 도급법인을 설립, 운영함으로서 차별화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익스프레스는 현재 고객사의 수요에 비해 역량 있는 물류전문 도급업체의 공급이 현저히 부족한 만큼 향후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지웅 기자 j2w2165@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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