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차량, 포장 박스 내외의 실제 온도 변화 확인해 보니…

식품 콜드체인은 신선한 식재료를 주산지로부터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최적의 온도를 유지해 신선도를 떨어뜨리지 않고 전달하는데 목적이 있다. 때문에 각 제품에 맞는 온도를 유지하는 것은 물론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상품을 전달해야 한다. 다시 말해 온도유지와 시간이 식품 콜드체인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러한 식품 콜드체인 시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식품에 대한 콜드체인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온도를 유지하고 빠른 시간 안에 최상의 품질을 유지한 제품을 빠르게 고객에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시장에서 식품 콜드체인은 온라인 시장의 새벽배송을 주축으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물류신문사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식품 콜드체인 시장의 물류프로세스 상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실제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업계의 도움을 받아 직접 실험을 진행했다. 우선 배송차량 내부의 온도가 배송하는 과정에서 어떤 변화를 거치는지 확인해 봤으며 새벽배송 후에 고객의 집 앞에서 상온에 노출되어 있는 제품의 온도 변화, 그리고 택배로 배송되는 냉동식품과 냉장식품의 포장 내부에 냉매(아이스팩, 드라이아이스)를 다르게 집어넣었을 때 배송과정에서 어떤 온도의 변화를 거치는지 확인해봤다.

다만, 이번 실험은 실제 물류 프로세스 상에 진행되는 실제 과정에서 실험한 것이 아니라 일반적으로 배송되는 과정을 전제하고 그와 가장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서 실험을 진행했기 때문에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미리 밝혀둔다.

또한 각 기업마다 콜드체인에 대한 물류 프로세스에 차이가 있고 이번 실험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벤트 등이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번 실험의 결과는 참고할 수 있는 수준이며 특정 기업의 문제나 시스템 상에 이슈를 다루기 위함이 아니라는 것을 한 번 더 밝혀둔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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