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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1. 물류 늘어나는 산업재해, 이제는 경각심 가져야…

기사승인 2019.11.08  17: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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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동안 물류업종 재해자수 지속적으로 증가

건설, 제조업의 경우 전통적으로 재해가 많은 업종이다. 항상 현장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물류업종도 마찬가지이다. 물론 건설이나 제조업보다는 비교적현장의 위험이 적기는 하지만 물류업종의 산업재해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최근 3년 동안의 산업재해 증가율을 보면 물류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물류신문사에서는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산업재해통계, 산업재해발생현황의 3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물류업종의 산업재해가 얼마나 늘어나고 있는지 확인해 봤다.

주요 재해 업종 중 증가율 가장 높아
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산업재해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재해가 가장 많이 발생되는 업종은 건설업, 제조업, 기타의 산업 순이며 다음이 물류업종이 포함되어 있는 운수창고통신업으로 나타났다. 이 4개의 업종 중 전년 대비해서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운수창고통신업으로 매년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다.

건설업이 2016년 재해증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났지만 2017년에는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8년에는 다시 늘어났다. 제조업의 경우에는 2016년 2017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에는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기타의 사업의 경우는 증가율이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다 2018년 증가폭이 상당히 커졌다. 하지만 운수창고통신업은 지속적인 증가세는 물론이고 재해의 증가율의 폭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전년대비 0.8%증가에서 2017년 3%로 늘어났고 2018년에는 가장 높은 24.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증가율이 단순히 재해의 증가만을 포함하고 있지는 않다고 설명한다. 안전보공공단이 제공하고 있는 산업재해발생현황이 산재처리 등을 통해 통계에 잡히는 재해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수면 아래 있던 재해들이 통계에 잡히고 있다는 것. 한 관계자는 “물류현장에서도 그동안 사고가 적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사고로 인한 부상의 정도가 경미한 재해가 많았고 노동자들이 산재처리를 하는 방법을 잘 몰랐던 것에도 원인이 있다”며 “기업도 굳이 큰 사고가 아니면 산재처리를 꺼리면서 나타나지 않던 재해 통계가 최근 들어 수면 위로 올라오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도로위의 재해 가장 많아
운수창고통신업중에서 통신업을 제외하고 물류와 관련된 운수창고업의 세부 업종만을 정리하면 물류업종의 산업재해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 확인할 수 있다. 통신업을 제외한 물류관련 운수창고업의 중분류를 따로 정리했을 때 물류업종의 산업재해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에 비해 2018년 재해자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중에서 자동차 운수업 및 택배업·퀵서비스업 부분에서 가장 많은 재해가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위의 사고가 물류업종 중에서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 

   

2016년에는 전체 재해 중에서 2/3가 자동차 운수업 및 택배업·퀵서비스업에서 발생됐으며 2017년과 2018년에는 절반 정도의 재해가 도로위에서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위의 사고를 제외한 부분에서는 수상운수업, 항만 하역 및 화물취급 사업 부분에서 많은 재해가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궤도 및 삭도, 항공 운수업과 운수관련 서비스업, 창고업의 재해자수는 상위 2개 업종의 재해자수에 비해 상당히 낮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재해자수는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철도·궤도 및 삭도, 항공운송업은 2016년에 비해 재해자수가 2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수관련 서비스업과 창고업은 2016년, 2017년 거의 비슷하거나 약간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으나 2018년 재해자수가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수 많지 않지만 주의 필요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주요 재해 업종에 비해 많지 않지만 물류업종도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물류업종의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7년 전년 동기에 비해 약간 줄어들었으나 2018년 다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2019년의 산업재해통계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올해 물류센터 내에서 많은 인명 사고들이 있어 산업재해로 인한 사망자수는 2018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류업종에서 사망자수는 재해자수와 마찬가지로 자동차 운수업 및 택배업·퀵서비스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해자수의 비중에 비해 사망자수의 비중은 더욱 높아 보인다. 매년 물류업종의 전체 사망자수 중에 70% 정도가 도로위에서 발생되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운수업 및 택배업·퀵서비스업에 이어 재해자수가 가장 많았던 수상운수업, 항만하역 및 화물취급업의 경우 사망자수는 재해자 수에 비해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물류업종 중 유일하게 철도·궤도 및 삭도, 항공운수업의 경우 재해로 인한 사망자수가 줄어들고 있다. 나머지 업종에서는 미세하게 사망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물류업종의 산업재해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재해자수와 사망자수 모두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물류업종에서도 안전에 대해 더욱 심각하게 고민해야하는 상황이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7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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