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자, 작업자 모두 보통 범위지만 차이 있어

지금까지 물류 현장에서의 안전의식수준, 안전 기본사항, 현장 안전 활동 실태, 작업장 환경 시설 등에 관한 안전사항 측면에서 안전의 수준을 확인해봤다. 그렇다면 전체적인 물류산업의 안전은 어느 정도 수준일까?

물류산업의 전체적인 안전 수준을 확인하기 위해 안전의식수준, 안전 기본사항, 현장 안전 활동 실태, 작업장 환경 시설 등에 관한 안전사항을 모두 확인 결과 물류산업의 안전은 ‘보통’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산업의 안전 지수는 295점 만점에 관리자는 218.23점, 작업자는 194.41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안전보건공단이 제시하고 있는 안전 지수에서 보통 수준에 해당된다.

하지만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약간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리자들의 설문결과는 우수에 가까운 ‘보통’ 수준이지만 작업자들의 설문결과는 미흡에 가까운 ‘보통’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차이의 원인은 관리자들이 느끼는 안전과 작업자들이 느끼는 수준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작업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위험도가 관리자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높다고도 이야기 할 수 있다.

안전보건공단에서 제시하고 있는 안전 지수에서 매우 우수인 경우 아주 쾌적한 일터로 안전보건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자율 안전관리에 대해 정착에 힘써야 하는 작업장이며 우수의 경우는 안전보건의 우수한 사업장이 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사업주와 작업자가 동참하는 자율안전관리 방법을 습득해야하는 사업장으로 매우 우수한 사업장이 되기 위해 안전 보건 경영시스템 도입을 추천한다고 되어 있다.

물류산업이 위치하고 있는 보통 단계는 산업재해 발생가능성이 있어 근로자와 안전교육과 사업장 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 습득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제시하고 있다. 미흡의 경우에는 조그만 실수라도 산업재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장으로 사업장 시설과 근로자의 안전의식 전반에 컨설팅이 필요하며 기본적인 안전 지식부터 학습해야 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관리자들과 작업자들이 보는 물류현장의 안전지수는 보통수준으로 같다. 하지만 세부지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그럼에도 산업재해 발생의 가능성이 있는 현장이라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안전에 대한 서로의 간극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전 지수를 높일 수 있는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 안전은 미룰 수 없는 매우 중요한 가치이다.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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