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이틀간…업계 관계자들로 성황 이뤄

한국선급(KR, 회장 이정기)이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그리스에서 해사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세미나 및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술세미나에는 해운회사, 조선소, 학계 등 약 6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기술세미나에서는 △친환경 선박 대체연료에 대한 전망 △연료유 황함유랑 규제(저유황유 및 배기가스 세정장치) △황산화물 규제 2020 등에 관한 실사례 위주의 발표가 진행됐고 특히 오는 2020년 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배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정보를 공유했다.

기술세미나 다음날 열린 그리스위원회에서는 그리스 및 인근 지역의 주요 해운회사 등 관련업계의 임원 40여 명의 위원이 참석, 최근 해사업계 주요 쟁점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지금 해사업계는 강화되는 환경규제와 4차 산업혁명으로 변화의 한 가운데 놓여있다”며 “한국선급은 해사업계에 기여하고자 국내외에서 최신 동향과 기술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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