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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상업용 자율주행차 판매량 적은 수준에 그칠 것”

기사승인 2019.11.18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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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센서 비용 많이 들고 안전에 대한 개선 있어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판매량은 빠르게 증가하지만 상업용 자율주행차의 판매 증가량은 낮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자문기관 가트너(Gartner)는 ‘전망 분석: 전 세계 자율주행차 총 증가량과 IoT’ 보고서를 발표했다.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인간의 감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하는 하드웨어가 탑재된 차량은 2018년 13만 7,129대에서 2023년 74만 5,705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자율주행 기술 관련 규제를 가장 먼저 도입한 북미, 중화권, 서유럽 등의 국가에서 뚜렷하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발표의 ‘총 증가량’이란 자율주행용 하드웨어가 탑재된 차량 대수의 연 증가량을 의미한다. 실제 차량의 판매 대수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의 총 대수가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의미한다.

가트너의 선임 리서치 애널리스트인 조나단 데이븐포트(Jonathan Davenport)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 중인 차량 중에 연구 개발 단계를 넘어선 고급 자율주행차는 아직 없다"며 "제한적인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차량들이 있으나 여전히 인간의 감독에 의존하고 있다. 그래도 대다수의 차량들이 완전한 자율주행을 지원할 수 있는 카메라, 레이더, 혹은 라이더(lidar) 센서 등의 하드웨어를 탑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율주행 차량들은 무선(over-the-air,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가트너에서는 이런 차량들을 '자율주행 가능(autonomous-ready)' 차량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상업용 자율주행차, 일반차량에 비해 판매량 적을 것
가트너는 자율주행이 가능한 차량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상업용 자율주행차의 총 증가량은 동급의 소비자용 자율주행차 판매량과 비교할 때 절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부문에서 인간의 감독 없이 자율주행을 구현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탑재한 차량의 수는 2020년 32만 5,682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상업 부문 자율주행차 대수는 1만 590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자율주행 센서, 비용 감소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일 것
가트너는 2026년 자율주행 기능을 구현하는데 필요한 센서의 비용이 2020년 대비 약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센서 비용이 감소하더라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따라서 향후 10년간 고급 자율주행 기능은 프리미엄 차량이나 모빌리티 서비스 차량에만 제한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나단 데이븐포트 애널리스트는 "고급 자율주행 성능을 갖춘 연구 개발용 로보택시(robo-taxi)는 대당 30만에서 40만 달러에 달한다"며 "이러한 고급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센서인 첨단 라이더 디바이스는 개당 최대 7만 5천 달러를 호가할 수도 있다. 평균 소비자용 자동차 가격의 두 배인 셈이다. 이 때문에 현재로서는 고급 자율주행차 기술을 주류 시장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인지 시스템, 2025년부터 인간 인지 능력 추월
가트너는 자동차와 인간과의 안전 문제가 자율주행차의 광범위한 도입을 막는 큰 장애물이라고 평가하면서 현재 자율주행차의 인지 알고리즘은 인간 운전자의 인지 능력보다 부족하다고 밝혔다.

조나단 데이븐포트 애널리스트는 "자율주행차의 인지 시스템 개발에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며 현재 50여 개 기업들이 상용화 수준의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앞다투어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트너는 2025년이 되어서야 이러한 시스템들이 인간 운전자보다 나은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혁신을 가속하기 위해 기업들은 인공지능에 기반한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자동차가 다양한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연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수 시간 내에 수천 마일에 달하는 차량 테스트 데이터를 얻는데 집중하고 있다.

가트너의 선임 디렉터 급 애널리스트인 마이클 램지(Michael Ramsey)는 "자율주행차 업계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자율주행차가 도로 주행이 가능할 만큼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종류의 상황에서 차량이 어떻게 반응할지 확인하는 안전 테스트를 만드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자율주행차가 인간 운전자보다 조금 뛰어난 수준으로 운행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자율주행차들은 신뢰를 얻기 위해 사고 발생률이 상당히 낮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트너의 자율주행 전망은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SAE 레벨 3 이상의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차량으로 정의했다. 가트너는 SAE 레벨 3,4,5에 해당하는 인간의 감독 없이도 주행이 가능하며 차량 내에 자율주행 기술과 라이더, 레이더, 카메라 등의 센서를 갖춘 하드웨어로 구성된 자율주행차를 대상으로 했다.

석한글 기자 hangeul8910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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