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억원 대단위 투자 통해, 물류산업이 전체 산업시장 주도 할 터

이번 사업의 비전은 기술에 가치를 더하는 융복합 물류기술개발로 고부가가치 산업 경쟁력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따른 사업 목적은 물류산업의 스마트화와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서 ‘사람 중심 물류산업 혁신 성장’이며, 최종 목표는 생활물류부문에서의 혁신적 생산성 제고와 지속가능성 확보하고, 시간과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렇게 되면 물류산업시장에서의 서비스는 보다 정확하고 유연해 지며, 이를 통해 물류기술 기업에게 매출액 증대를, 종사자에겐 쾌적한 근로환경, 물류서비스 기업에겐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소비자인 국민은 더 나은 생활물류 서비스 제공을 가능케 한다.

따라서 최종 사업이 마무리되면 배송비용 10%, 재고관리· 포장· 하역비용 25%, 온실가스· 미세먼지 15%, 산업재해 30% 절감과 더불어 IT 활용률 20% 향상시키는 결과를 얻게 될 전망이다. 특히 7년 후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게 되면 대한민국은 대한민국 만이 갖는 융복합 스마트물류 국산 기술 경쟁력 확보와 핵심기술 이전할 수 있게 되며, 이 기술 인증·실증을 통해 전체 산업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천 억원이 넘는 엄청한 투자비와 7년 계획안에 담겨진 3가지 중점 사업내용과 전략, 그리고 기대 효과 등을 점검해 봤다.

전체 사업은 3분야로 나뉜다. 1분야에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구축기술’을 필두로 2분야의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화’, 3분야로는 ‘물류 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등으로 나뉜다. 어느 한 분야가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고, 또 어느 한 분야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도 아닌 만큼 3가지 분야의 사업이 상호 보완되고, 유기적으로 연계되어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사업 계획이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 친환경 표방한 최적화 생활물류서비스 기술 개발
제 1분야인 생활물류 배송 및 인프라 구축기술 사업은 3가지 사업들 가운데 가장 구현이 어려운 사업문야로 개요는 다음과 같다. 생활화물 말단 배송분야의 친환경성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공공 인프라를 이용한 도시 생활물류 공동 인프라·운영시스템 구축과 최종 소비자들과 맞물려 있는 라스트마일 스마트 배송 기술 개발이다. 이 기술이 구축되면 배송비용은 10% 절감되고,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15% 감축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공공의 물류인프라를 이용해 도심 공동 물류거점을 구축하고, 장비와 시설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지하공간을 활용한 물류기술은 교통 혼잡과 디젤 차량 운행을 감소하기 위해 도시철도(지하철)등 지하공간을 활용한 배송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두 번째는 생활물류 친환경 배송 포장기술 개발이다. 특히 이 기술에는 온도에 민감한 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생활폐기물 절감을 위한 정온물류기술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우선 신선식품들에 대한 새벽배송과 온라인 마트를 통한 상품 주문 증가로 신선물류 품질 유지 및 저온상품 포장 폐기물을 저감하기 위한 고단열 용기개발 및 운영관리 기술개발부분이다. 또한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고효율 라스트마일 배송 기술개발의 경우 이륜차 등 친환경 도심 소형배송수단 및 에너지 고효율 냉동냉장 적재함 개발 기술도 포함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연간 28억 개 이상의 택배화물에 대한 재활용 포장재 및 회수시스템 개발을 통해 포장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회수할 수 있도록 유통 물류 택배용 포장재와 운영시스템 개발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세 번째로 배송기사들의 협업을 통한 라스트마일 스마트 배송 및 고밀도 보관기술에 대한 개발이다. 이 기술은 비 대면으로 안전하게 화물발송과 픽업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며, 보관용량 제고를 위한 가변형 셀 기반 스마트 보관함과 배송 연계 기술 개발등이 포함된다. 또한 복합 대단위 아파트 단지의 경우 배송기사가 생활화물 배송 및 적재 시 협업용 자율주행기반 로봇을 도입하고 보관 연계기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화물 하역과 배송 시 노동력이 집중되는 만큼 이에 대한 노동 저감을 위한 배송 하역 장비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물류센터 운영기술로, 비용저감 노동환경 안전 높여
제 2분야 사업인 스마트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의 필요성은 물류산업에서 물류거점에 대한 중요도와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물류센터는 단순 보관기능에서 탈피해 미래엔 IoT,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증강·가상현실 등 물류 혁신 기술을 활용해 다품종 소화물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여기서 근무하는 근로자 안전성 확보를 위한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 기술로 자동하는 한편 안전한 운영기술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첫 번째 기술 개발은 대형 택배터미널 자동화와 현장 안전을 위한 기술이다. 연간 28억 개 택배화물에 대한 고속 적재를 위한 자동 상차 및 배차시스템, 적재관리기술이 개발되면 트럭 내 비정형 화물을 고속으로 적재하는 등 택배화물에 대한 적재관리가 최적화될 전망이다. 또 터미널 근로자들의 인명사고 저감을 위한 위험작업 구간 감지 및 작업관리와 근력보강 지원 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심 내 신속 배송을 위한 고밀도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 기술도 개발에 나선다. 이 기술 개발로 물류센터 입출고 화물에 대한 출하 시간을 단축을 위한 중소형 탑차의 탈 부착형 컨테이너개발로 일괄 적재 및 하역기술 연구도 진행될 예정이다. 또 도심 O2O 쇼룸형 원스톱 풀필먼드 센터 기술의 경우 당일배송 주문 처리와 오 배송을 줄이기 위한 온/오프라인 주문 보관 및 2시간 배송용 도심 풀필먼트 센터의 보관, 피킹, 배송 연계기술 개발이 필수다. 마지막으로 대량 다품종 무인화 처리를 위한 메가 풀필먼트 센터 자동화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이 기술은 유연한 화물 소분화와 일괄화에 필요한 것으로 파렛트 단위에서 박스단위 또는 개별 단위제품으로 소분, 보관 후 배송 전에 파렛트 화등 일괄화 기술이다. 또 최근 다품종 소량 화물수요에 맞춰 입고부터 보관, 피킹, 이송, 출고등 스마트 물류센터를 자동화하는 기술이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향후 물류센터는 재고관리/포장/하역 비용을 25% 절감시킬 수 있으며, 사망사고 및 산재율을 30%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동량 및 하드웨어등 물류관련 정보, 시장 모두 공유
3분야인 물류디지털 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및 실증사업은 이번 사업 전반에 필요한 IT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분야는 화물운송, 보관, 포장, 하역 등 물류서비스 전체 과정상의 화물관리와 관련정보들에 대한 디지털 통합 및 관리를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증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공공물류 부문에 대한 디지털정보 통합관리 플랫폼 구축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공공물류정보에 대한 통합·연계관리가 가능하고, 육상운송시장에서 지불되는 유가보조금 지급상황과 불법 증차된 화물차량에 대한 정보 역시 정부와 지자체 담당자들을 포함한 전체 플레이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화물운송 운임정보 역시 표준 디지털정보 기반 하에 거래하게 하는 한편 이를 상호 공유·관리도 가능해 진다. 특히 전자운송장· 전자인수증 시스템 구축 및 운송 정보 디지털화 기술이 개발되면 관련 시장의 투명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수출입 화물운송 서비스와 내륙운송 물류 정보를 연계·공유하는 플랫폼 기술구축을 통해 수출입 화물에 대한 국제-국내 구간의 단절 없는 운송정보 연계가 가능해 지고, 실시간 화물 추적도 용이해 지는 등 전체 운송정보를 누구나 공유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물류 디지털 정보가 통합 관리되면 신선식품에 대한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콜드체인(신선식품, 의약품) 물류 관리기준 및 블록체인기반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해 진다.

한편 화물 안전운송 모니터링 및 관리 기술부문은 운송되는 화물 상태 및 화물운송 장비를 모니터링 해 능동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물류 디지털 솔루션 및 자원관리기술의 경우 중소기업 대상으로 한 범용 클라우드 물류 솔루션 기술로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기반한 차량 배차와 재고관리 등 물류관리 통합 솔루션 개발을 통해 저렴한 이용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물류산업에 대한 자원관리 및 운영 기술 부문은 물류서비스 현장의 인적 ·물적 자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정 인력 운영과 이를 검증, 관리·운영하는 시스템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물류분야 인증체계 구축 및 실증과 검증은 콜드체인, 반도체 등 고부가가치 화물운송 관리체계 인증하는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련 IT플랫폼 기술이 개발을 완료하면 전체 물류시장의 모든 정보는 투명화될 뿐 아니라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정보 수집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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