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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투자 행보, '따라 올테면 따라와 봐'

기사승인 2019.12.31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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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에 연면적 10만 평 초대형 물류센터, 3200억원 투자해 2021년 완공

쿠팡의 물류거점 투자행보가 거침없이 확대되고 있어 주목된다. 쿠팡은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메가 물류센터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단위 물류센터는 지금까지 쿠팡이 건설한 물류센터들 가운데 최대 규모다.

   
 
  권영진 대구시장 (왼쪽에서 네번째), 김범석 쿠팡 대표 (왼쪽에서 다섯번째), 추경호 국회의원 (오른쪽에서 네번째) 등 각계 주요 인사가 30일 오후 대구 국가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쿠팡 대구 첨단물류센터 기공식’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쿠팡은 30일 오후 권영진 대구시장, 대구 달성군 추경호 의원, 김범석 쿠팡 대표 등 각계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달성군 구지면 ‘대구 국가산업단지’ 부지에서 물류센터 착공식을 열었다. 쿠팡은 2015년 11월 대구시와 ‘친환경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이후 대구시,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논의를 거쳐 2021년까지 축구장 46개 넓이(약 10만 평 규모)의 초대형 풀필먼트 센터(Fulfillment Center)를 건설하기로 최종 결정하고, 총 투자비용 약 3200억 원을 투입한다.

이번 쿠팡의 대구 물류센터는 로켓배송을 위한 전국 단위 물류 시스템 구축 계획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대구 물류센터는 영남 전역 외에도 충청과 호남지역까지 커버할 수 있는 물류 거점으로 전국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설비 가운데 하나다. 또 첨단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차세대 물류 및 배송 시스템은 편리한 상품 관리, 배송 동선의 최적화, 친환경  물류장비 활용 등을 통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며 효율을 높이고 있다.

한편 새로 구축될 대구 물류센터는 향후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주민 우선 고용을 통해 대구지역에 250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게 되는 것은 물론 물류센터 건설 및 운영 과정에서 연관 산업의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국으로 확대되는 쿠팡의 물류 네트워크는 2000개가 넘는 대구지역 미니기업(연 매출 30억 원 이하 기업)들에게도 더 큰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되며, 물류센터가 완공되면 대구 및 영남권의 로켓배송 속도도 더욱 빨라지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쿠팡의 최대 물류기지가 대구에 자리한 것 자체도 의미 있지만, 이번 사업은 쿠팡과 대구시 협업의 시작일 뿐”이라면서 “앞으로 AI·로봇을 통한 물류시스템 고도화,  자율주행 배송 도입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쿠팡 대표도 “대구시와 국토교통부, 산업자원부 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쿠팡 물류센터를 착공해 영남권은 물론 남부 지역 고객들에게 더 좋은  로켓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쿠팡은 이런 투자를 지속하면서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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