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시그널 많은 2020년, 시장 변화에 주목해야

2020년은 쥐의 해인 경자(庚子)년이다. 특히 올해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로 여겨지지는 흰쥐의 해이다. 흰쥐는 매우 지혜롭고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보며 생존 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올해 물류산업은 이러한 흰쥐처럼 지혜롭게 한해를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감지되지만 시장 환경의 변화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국내 물류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택배시장은 여전히 성장가도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로젠택배 매각, 노조, 생물법, 외국인 허용 문제 등의 이슈는 있지만 10%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류부동산 시장도 인허가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도는 더욱 증가하고 자금의 유입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 항공 시장도 마찬가지로 환경규제와 주변 정세에 따라 변화가 예상되지만 시장 자체는 훈풍이 예상된다. 올해 변화가 가장 주목되는 시장은 육상화물운송시장이다.

새로운 제로로 인해 불안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물동량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 외 글로벌 물류시장도 대내외적인 환경변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와 성장 가능성으로 인해 올해는 지난해 보다 긍정적인 기대를 갖게 한다. 다만 물류산업의 변화가 많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물류의 본질을 꿰뚫어보고 생존을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자년 새해를 맞는 물류산업의 각 분야별 전망을 정리해 봤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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