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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은 현대상선 재도약의 원년”

기사승인 2020.01.31  10: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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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재훈 대표, THE Alliance 가입과 초대형선 투입 효과 기대

   
   ▲ CEO 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  

현대상선(대표 배재훈)은 올해가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3분기에는 영업흑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현대상선의 이 같은 기대와 전망은 THE Alliance 가입과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효과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THE Alliance 정회원으로 세계시장 적극 공략
현대상선은 지난해 7월 THE Alliance 정회원으로 가입한 데 이어 최근 美연방해사위원회(FMC)에서 THE Alliance 가입을 승인함에 따라 4월부터 독일의 하팍로이드(Hapag-Lloyd), 일본의 ONE, 대만의 양밍(Yang Ming)과 함께 세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게 되었다.

지난 1월 21일 서울 종로구 현대상선사옥에서 열린 CEO 기자간담회에서 “THE Alliance 정회원 가입으로 서비스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현대상선 배재훈 대표는 “특히 Alliance 의사결정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게 되어 현재보다 주도적인 시장 상황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특히 현대상선이 강점이 있는 미주항로의 경우 기존 11개에서 16개로 노선을 대폭 확대하게 되며, 구주항로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8개 노선에서 THE Alliance와 협력할 계획이다.

THE Alliance가 운영하는 전체 노선 33개 중 27개가량의 노선에서 서비스할 예정인 현대상선은 협력 노선 확대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 네트워크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가로 중동 등으로 협력 Scope를 확대하면서 THE Alliance 차원의 경쟁력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현대상선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만 4,000개를 선적할 수 있는 현존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 12척을 올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THE Alliance 유럽 노선에 투입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2월말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거제)에서 진수식을 가진 현대상선은 2만 4,000TEU급 컨테이너선.  
세계 최대 25,000TEU급 컨선 12척 투입
배재훈 대표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될 현대상선의 Mega 컨테이너선대가 동맹효과를 극대화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상선은 오는 4월부터 인도받게 되는 세계 최대 규모인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을 THE Alliance가 본격화되는 4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하게 되는데, 북구주의 5개 노선 중 현대상선 단독으로 한 개의 노선에 12척을 모두 투입할 예정이다.

2만 4,000TEU급 선박 12척은 한국, 중국, 싱가포르, 독일, 네덜란드 등을 기항하면서 4개 선사가 공동으로 선복을 사용하게 되며, 대신 현대상선은 나머지 선사들이 운영하는 4개 항로에서 선복을 이용하게 된다.

“THE Alliance에는 Mega 컨테이너선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대상선의 Mega 컨테이너선대는 Slot Cost 측면에서 큰 장점이 될 것”이라는 배재훈 대표는 “현대상선의 Mega컨테이너선대 중 2만 4,000TEU급 12척은 유럽노선에 투입되어 ‘규모의 경제’와 ‘고비용 문제’를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며, 새로운 Alliance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 90% 이상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
현대상선이 ‘2020년 = 재도약의 원년’이란 등식이 현실화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것은 지난 2019년 한해 재도약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왔기 때문이다.

배재훈 대표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지난해 THE Alliance 정회원 가입과 신조 VLCC(초대형 유조선) 5척 인수 등을 통해 중장기 수익성 개선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SWAT실과 물류서비스전략TF 신설 등 조직정비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이와는 별도로 효율적인 선대관리와 고수익 화물 확보, TEU당 50불 수익 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등 비용절감 노력을 전사적으로 시행했다”는 배재훈 대표는 “그 결과 지난해 악조건 속에서도 영업실적을 크게 개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올해도 많은 변화에 대비하는 한편 영업 경쟁력 강화와 조직 체질 개선을 위해 국내외에서 전문가들을 집중 영입한 바 있다.

현대상선은 올해도 기업혁신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배재훈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THE Alliance 일원으로서의 세계 시장 공략전략과 함께 기업 혁신을 위한 디지털화 전략을 내놓았다.

먼저 새로운 변화에 맞춰 차세대 시스템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배재훈 대표는 “올해 7월 오픈을 목표로 가칭‘NEW GAUS’라 불리는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운영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면서 “올해 하반기까지 당사 시스템의 90% 이상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블록체인, AI, IoT 등 IT 신기술 접목과 Smart Ship 개발을 위해 대우조선해양과 Smart Ship 기술개발 협력 협약을 체결하는 등 연구개발도 병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IT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

“금년 3분기 영업흑자 조심스럽게 기대”
배재훈 대표는 “올해는 연초부터 미-이란간 전쟁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고,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등 글로벌 교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 되면서 물동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데다 선박량 증가율도 높아질 전망”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년은 THE Alliance 합류와 초대형선 투입으로 현대상선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또 그는 “올해 3분기는 전통적인 성수기이면서 초대형 컨테이너선 투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어 조심스럽게 영업흑자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성우 기자 soungwoo@k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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