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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oT 기술혁명, 유통·물류시장 확 바꿔

기사승인 2020.02.14  10: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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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줄이고, 센서·카메라 등 통해 기존 없던 새 세상 열 것

글로벌 산업시장이 4차 산업혁명 기술발전에 따라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 현장에선 향후 무엇을 어떻게 바꿔낼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다. 당장 제조산업은 스마트 팩토리 확대에 따른 자동화로 고용 인력을 줄이고, 일선 병원에선 각종 서류들이 사라지며, 로봇을 통한 수술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료도 가능해지고 있다.

이렇게 광범위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어드밴텍이 미래 유통 물류산업 시장과 관련한 시장은 무엇을 어떻게 바꿀 꿈을 꾸고 있을까?

대만의 중견 IT기업인 어드밴텍이 꿈꾸는 AIoT(Artificial Intelligencel 인공지능-사물인터넷) 세상에 대한 다양한 전망들 가운데, M.C. Chiang 부사장과 유통 물류산업 부문의 Van Lin 디렉터, 그리고 한국지사를 책임지고 있는 정준교 한국 대표가 전망하는 물류산업 시장 변화의 핵심을 들어봤다.

   
   ▲ 정준교 어드밴텍 한국 대표  

컴퓨팅 플랫폼에서 물류현장에 통합 유통 물류솔루션 제공
사람을 대신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기가 바코드· 자기카드· 무선주파수 인식·화상 등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그 내용을 판독하는 것이다.

이처럼 물리적 공간에서 사물을 화상으로 인공지능에 담아 해석하는 기술의 핵심은 화상 센서인 카메라와 데이터를 계산을 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다. 특히 사물을 인식· 식별하는 AI 연구를 통한 패턴 처리와 심벌 처리의 융합 기술은 유통 물류시장을 급변하게 할 전망이다.

M.C. Chiang 부사장은 “어드밴텍 I Logistics(물류) 사업부는 전통적으로 물류 창고 및 화물 운송 차량을 위한 차량용 컴퓨팅 플랫폼이 핵심 비즈니스”라며 “그러나 IoT 시대로의 변화에 따라 I Logistics 사업부에서도 기존 사업군 뿐 아니라 물류산업 현장에 필요한 센싱(데이터 수집)과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솔루션 패키지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략을 밝혔다.

그럼 어드밴텍의 물류 사업부 제품과 솔루션 군은 무엇이 있을까? 우선 플릿매니지먼트 부문은 지게차용 패널 컴퓨터, 차량용 박스 컴퓨터, 3D 사이즈 측정 바코드 스캐너 등이다. 또 자산 관리부문에는 RTLS 센서, GPS 트래킹 센서, IoT 게이트웨이가 있으며, 환경 관리부문에는 ePaper 디스플레이, 온습도 센서, 대기품질(CO2/NH3)센서, IoT 게이트웨이 등을 제품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작업 현장 관리부문에서는 산업용 태블릿 및 주변기기, 웨어러블 바코드 링 스캐너 등의 제품도 생산한다.

M.C. Chiang 부사장은 “전 세계 27개국에 지사를 갖춰 다양한 산업용 컴퓨팅 하드웨어와 관련 솔루션 패키지를 취급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의 지사들이 갖추고 있는 IT 기술의 장점과 어드밴텍의 본사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 패키지를 통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사업 전략이 어드밴텍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럼 어드밴텍이 구축한 ILogistics의 실제 풀필먼트 모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에 대해
Van Lin 디렉터는 “각각 지역마다 강세를 보이는 시장과 솔루션에 차이가 있다”며 “예를 들어 유럽의 경우 물류창고와 제조 공장, 특히 자동차 공장 내 생산 물류(Intra logistics) 분야의 세일즈 볼륨이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Van Lin 디렉터는 “볼보, BMW 등 유명 자동차 생산 현장에 어드밴텍의 차량용 엣지 컴퓨팅 및 모바일 솔루션(태블릿)을 제공하는 한편 수 천 가지 원자재가 투입되는 만큼 조달 부품에 대한 정확한 트래킹을 통해 적기 조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어드밴텍 생산 물류 부문 적용 사례는 중국 광치 혼다 공장이다. 또 북미시장은 장거리 화물 이동이 많아 운송 관리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이다. Van Lin 디렉터는 “북미지역의 경우 플랫매니지먼트를 위한 차량용 엣지 컴퓨팅 및 카메라 센서를 이용한 트럭 주행 안전 솔루션이 주력 사업”이며 “주행 안전 솔루션은 한국의 LG CNS가 주도한 글로벌 eBus 프로젝트에 적용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중국의 경우 항만 관리 프로젝트를 주로 진행했으며, 이를 위해 개별 4G 망을 통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크레인 및 지게차 관리, 항만을 오가는 화물차 등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하드웨어 턴키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정준교 한국 대표는 “어드밴텍 솔루션의 강점은 넓은 제품 군”이라며 “엣지 컴퓨팅만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전문회사도, 바코드 스캐너 같은 데이터 수집 센서만을 생산, 제공하는 회사도, 소프트웨어만 제공하는 기업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M.C. Chiang 부사장은 “컴퓨터, 센서등의 하드웨어를 비롯해 브로드캐스팅 솔루션과 같은 일부 소프트웨어까지 종합적인 시스템을 일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IoT 클라우드 플랫폼인 WISE-PaaS 기반 솔루션으로의 사업 확장은 기존 하드웨어 제조 때 보다 더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M.C. Chiang 부사장은 “최근 중국 콜드 체인 솔루션 성공 요인은 유연한 센서 offering과 발달한 PaaS 및 SaaS 솔루션으로 평가한다”며 “센서를 여러 단계로 배치, 이중 삼중 관리가 가능해져 고객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기존엔 전체 공급망 관리 중 잘못된 일들을 실시간으로 보고 받지 못했지만, 클라우드 플랫폼을 적용한 후 여러 계층의 관리 센터가 필요한 정보를 모두 실시간으로 보고를 받게 했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은 변하고 새 비즈니스 기회가 만들어지는 셈이다. 이와 같은 서비스 중심에 어드밴텍이 자리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이다. 물론 어드밴텍에게도 어려운 점은 있다.

가격적인 측면이다. M.C. Chiang 부사장은 “어드밴텍 하드웨어는 타사 제품에 비해 고가지만, 최고의 ROI를 제공한다고 자부한다”며 “어드밴텍 제품은 5~7년, 또 10년 이상의 내구성 있는 제품으로 로컬 브랜드와 비교하면 고가지만 지브라/하니웰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와 비교하면 가격 경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국시장 공략, IoT 플랫폼 기반해 고객신뢰 쌓을 것
사실 한국 시장에서의 어드밴텍 매출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지난해 제조공장의 생산 물류관리와 WMS 프로젝트부터 시작하는 단계다. 정준교 대표는 “지난해 엣지 컴퓨팅을 이용한 창고 인 바운드 시스템 개선, 창고 내 디지털 정보 시스템 구축, 지게차용 터미널, 생산재고 관리 등의 국내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해 한국지사 물류 사업부의 큰 성장을 보였다”며 “올해는 IoT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공급에 앞서 창고, 운송, 항만 등의 수직적 시장을 위한 하드웨어 제공부터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년은 어드밴텍의 Phase II에 해당하는 시기다. 따라서 솔루션 사업은 다양한 하드웨어의 안정적 공급과 파트너 구축으로부터 본격화 할 예정이다. 정준교 대표는 “아직 한국 내 물류 분야에 사업루트가 다양하지 않고 로컬 업체들과의 가격 경쟁이 쉽지 않지만, 어드밴텍의 하드웨어 및 솔루션은 몇 가지 프로젝트를 통해 최종 고객들에게 검증을 받으며 신뢰를 쌓고 있다”며 “컴퓨팅 제품뿐 아니라 센싱 장비 등의 신제품에 대한 국내 인증을 꾸준히 진행, 급변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웨어러블 바코드 링 스캐너에 대한 국내 인증을 준비 중이며, 1분기 내로 출시될 예정이다.

어드밴텍의 마켓플레이스는 파트너와 함께 B2B AIoT 시장에서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공생하겠다는 사업 모델이다. 케이씨 리우 회장은 “지금까지 AIoT 시장의 엣지 컴퓨팅 및 디바이스를 넘어 AIoT 소프트웨어 플랫폼까지가 어드밴텍이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이었지만, 향후엔 I.APP 및 도메인 SaaS 솔루션 분야에서야말로 가장 높은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어드밴텍은 I.APP 및 도메인 SaaS 솔루션 시장에 과감한 투자를 기반으로 솔루션 파트너를 개발하고, 공동 창조를 육성해 I.APP 및 도메인 SaaS 솔루션 시장을 개발하는 한편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한국 시장 역시 지난해 하반기, WMS 솔루션 전문기업 티엔테크와 지능형 물류사업을 위한 WISE-PaaS VIP 파트너를 체결, 새로운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경험을 쌓아가며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아이티빌리지, SQI소프트 등과도 유통 물류시장의 사업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미래 유통 물류시장에서 IoT기술과 AI 등은 사람이 노동 영역을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단순 작업에서 모니터링 및 관리 영역으로, 또 자동화에 따른 매출 증가는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고 다른 분야로의 고용 창출을 발생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의 상용화는 당장 현재의 노동력을 대체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노동력은 감소하고, 또 다른 영역에서의 고용은 증가되며, 보다 효율적인 산업시장의 도래는 멀지 않았다. 여전히 관련 산업시장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 이번 어드밴텍의 신 개념의 사업 전략이 조금이나마 국내 시장에 자극이 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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