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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까지 수출입 물류 경쟁력 ‘10위권’ 도약

기사승인 2020.02.21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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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개 전략, 12개 과제 추진…4차 산업혁명 기술 접목한 스마트화가 핵심

   

정부가 2030년 세계 수출입 물류 10위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에 나선다.

정부는 ‘제101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해양수산부의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추진방안’을 심의, 확정했다.

이번 추진방안은 육·해상 물류의 연결점인 항만을 중심으로 IT 기반 4차 산업혁명기술을 수출입 물류 전반에 적용해 물류 효율성을 높임으로써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물류 주체와 설비 간 연계작업의 비효율, 물류 데이터 수집·분석에 기반한 물류 효율화 체계 미흡 문제 등으로 인해 수출입 물류 경쟁력은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다. 주요 물류 선진국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예측, 사전배송 등 데이터 기반 물류 서비스가 발달하는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물류 효율화가 진행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25위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2030년까지 세계 10위권 내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로 4개 전략, 12개 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물류 인프라 강화의 핵심 ‘스마트 항만’
해양수산부는 수출입 물류 인프라 연계 강화를 위해 ▲항만 자동화·지능화 ▲항만 내 터미널 간 연계 효율화 ▲항만-선박-육상 연계운송 효율화 등 총 3개의 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항만 자동화기술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기술력 확보해 단계적으로 추진에 나선다. 항만 내 장비의 실시간 위치, 상태, 작업정보를 수집·분석해 터미널 운영사가 최적의 항만 운영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항은 터미널 연계 효율화를 위해 터미널 간 환적화물과 빈 컨테이너 운반을 위한 순환 레일이 설치하고 필요한 서류 작업은 블록체인 플랫폼을 처리한다. 이를 통해 환적 등을 위한 시간과 비용, 혼잡도를 줄일 계획이다.

터미널 운영사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빈 컨테이너 공유장치장을 설치해 수요, 공급 매칭 플랫폼에 제공해 운영사 간 빈 컨테이너의 수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한다.

또한 선박과 트럭에 항만 이용가능시점과 하역 완료시점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해 항만 대기시간을 줄이고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더불어 육·해상 간 물류의 연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항만 자동 하역시스템, 컨테이너 셔틀레일의 연계 모델 개발도 추진한다.

데이터 기반 스마트 물류사업 발굴
주요 선진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데이터 기반 물류 스마트화를 따라잡기 위해 ▲공공 물류 데이터 신뢰도 및 활용도 제고 ▲공공 물류 데이터 간 연계 활용 ▲공공·민간 물류 데이터 연계 등 총 3가지의 과제가 추진된다.

특히 해수부, 관세청, 터미널 운영사 간 데이터의 교차검증 등 데이터 품질관리를 통해 항만 물류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고 항만 내 실시간 화물처리 상황과 검역, 통관정보 등이 함께 공유되는 항만정보 통합플랫폼을 도입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한다.

현재 국토부에서 검토 중인 ‘육상물류데이터 플랫폼 사업’이 추진되면 항만물류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한 공공 물류데이터에 민간의 물류데이터가 더해지는 공공·민간 연계 물류플랫폼 구축도 추진돼 물류 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발굴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민·관 합동 디지털 전환 전담팀 구성…인력, 기업 모두 스마트화
스마트 물류 인력·기업 양성을 위해 ▲IT 융합형 물류인력 및 선원인력 양성 ▲종합적인 창업지원 체계 구축 ▲영세 물류 기업의 디지털화 지원 등 3개 과제를 추진한다.

선박·항만 등 물류 인프라의 자동화, 지능화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는 물류 인력, 선원 인력의 역량을 파악하고 관련 교육과정과 전문 자격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또한 신규 창업 아이템 개발부터 전문가 컨설팅, 유망 사업 아이템에 대한 기술개발 고도화, 홍보·판로 지원 등 물류 스타트업 창업을 위한 모든 단계를 종합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디지털화 투자여력이 없는 영세 물류 업체도 데이터 관리나 플랫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합동으로 기업디지털 전환을 위한 전담팀(TF)을 구성해 운영한다.

국제적 논의 저극 참여스마트 물류 환경 주도
국제 디지털 물류 환경 주도를 위해 ▲종합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 ▲국제표준 및 국제법·제도 수립 참여 ▲국제적인 첨단 물류 인프라 테스트베드 구축 등 총 3개의 과제가 추진된다.

정부는 조선, 기자재, 선급 등 수출입 물류 인프라 관련 민간 협의체와 해운, 유통, IT업체 등 물류 데이터 관련 협의체와의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속적으로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를 위한 정책을 발굴한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자율운항선박과 지능형 해상교통시스템 등 첨단장비와 물류데이터에 관한 국제 표준의 제·개정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e-내비게이션과 관련한 국제적인 거버넌스 체제로 전환하고 해당 서비스를 실제 해역에서 연계 실증하는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또한 각종 기술표준에 대한 국제인증을 전담하는 센터를 중심으로 국제해상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계획도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추진방안을 통해 2025년까지 △선박의 항만대기시간/트럭의 화물 반·출입 소요시간 50% 감축 △환적비용 40% 감축 △물류 스타트업 300개 창업 및 일자리 1천개 창출 등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수출입 물류 스마트화 추진방안’은 세계적인 통상국가인 대한민국의 위상에 걸맞는 수출입 물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이번 방안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수출입 물류 경쟁력은 물론, 그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석한글 기자 hangeul8910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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