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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유통업계 지각변동, 물류시장엔 어떤 영향이

기사승인 2020.03.05  10:5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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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내 추가 경쟁 심화, 물류기업 물량 향배 따라 촉각

급격한 시장 성장과는 별개로 치열한 시장 경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온라인 유통업계가 최근 몇몇 온라인 기업들의 매각 소식으로 이들 기업들을 후방 지원하는 물류산업계까지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부터 티몬, 이베이 등 온라인 기업들의 연이은 매각 관련 보도로 온라인 시장 재편 가능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이 같은 전망은 국내 온라인 유통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쿠팡의 높아진 영향력과 이 밖의 다양한 온라인 유통 채널 출현에 따른 것이다. 특히 국내 온라인 시장 내 규모의 경제 달성이 어려운 시장 특성 등(오프라인 업계 영향력 등)을 고려 할 때 차별화를 이루지 못한 온라인 기업들의 손익 개선은 더욱 어려워 이 같은 전망에 설득력을 더 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 기업들의 매각설과 더불어 이를 후방 지원하고 있는 물류산업 시장에도 온라인 업계의 지각 변동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는 대형 온라인 기업들의 인수 합병에 따라 여기서 쏟아져 나오는 물동량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티몬의 후방 물류를 맡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우, 티몬이 롯데그룹외 타 업체로 인수될 경우 서비스 형태를 큰 폭으로 전환해야 할 입장이다. 따라서 대형 온라인 기업들의 인수 합병들의 지각 변동은 이들 기업들이 갖고 있는 물량 향배를 좌우할 수 있어, 물류기업들의 촉각을 더욱 곤두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매물 나온 온라인 유통기업, 실제 가치 높지 않아

그럼 온라인 유통시장의 올해 시장 전망은 어떨까? 미래에셋대우는 “현재 외부로 공개된 티몬과 이베이코리아의 기업 가치는 각각 1.7조원(18년 기준 PSR 3.4배), 5조원 (18년 기존 PSR 5배, PER 103배, 현금성자산 약 8,012억원, 카카오뱅크 지분 4% 보유)”이라면서도 “손익 악화 추세와 유통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전통적인 오픈마켓의 경쟁력 약화를 보면 실제 기업 가치에는 크게 미달 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시장 재편과 함께 매물 기업의 인수 주체에 따른 온라인 시장 내 추가 경쟁 심화는 불가피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물로 거론되고 있는 대형 온라인 유통기업들이 기존 온라인 기업에게 인수 될 경우 전통 오픈마켓은 소비자 충성도는 매우 낮아 기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양사 플랫폼의 화학적인 통합과 충성도 있는 고객 확보도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 같은 지적은 유통 시장에서도 ‘1 + 1 = 2’의 해답이 정답이 아님을 의미한다. 또 일시적으로 마케팅 경쟁 심화 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온라인 시장 내 플레이어 감소 효과로 경쟁 완화는 가능할 전망이다.

충성도 높은 고객 갖춘 온라인 기업들, 성장세 이어져

반면 전통적인 오픈마켓 플랫폼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업이 이들 기업을 인수 할 경우 온라인 시장 내 경쟁을 심화시키고, 차별화를 이룬 기업의 지속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래에셋대우는 온라인 시장 재편 시나리오와는 별개로 이미 충성도 있는 고객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차별화 경쟁력 강화가 가능한 기업들의 지속 성장은 변함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 대표주자가 쿠팡과 쓱닷컴, 그리고 오아시스마켓 정도다. 현재 쿠팡은 국내 단독 커머스 플랫폼 중 1위이며, 소비자 충성도도 가장 높다. 특히 오픈마켓 강화 등을 통한 수수료 수익 확보를 통해 손익 개선도 차근히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올해 쿠팡의 오프라인 유통시장에 미치는 영향도는 지난해와 다르게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다 장보기에 특화된 쓱닷컴은 향후 이마트의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한 물류 배송 경쟁력 강화 및 제품 차별화에 나설 가능성도 높다. 이를 통해 쓱닷컴의 안정적인 성장과 동시에 고정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통한 오프라인 손익 개선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결국 온라인 시장의 인수 합병에 따른 지각변동은 물류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차근히 물류경쟁력을 쌓고 고객 충성도를 높이는 온라인 유통기업들의 성장세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손정우 기자 2315news@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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