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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1. 물류 플랫폼, 그것이 알고 싶다

기사승인 2020.03.05  1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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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형태의 물류 플랫폼 시장, 화물운송 플랫폼 가장 많아

‘물류플랫폼은 스마트 IT 기술을 접목하여 물류서비스 이용과 관련된 다수의 당사자들이 원활하게 상호작용하며 보유자원과 역량이 조정, 보완되면서 가치를 창출하는 환경으로 정의하고자 한다’는 ‘물류기업의 물류플랫폼 참여가 기업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김재현, 이상윤 2019)’에서 밝힌 물류 플랫폼의 정의이다.

이러한 정의 외에도 다양한 정의가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플랫폼의 정의는 다수의 공급자와 사용자가 존재해야 플랫폼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의는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했을 때 부족함이 있어 보인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흠잡을 데 없지만 물류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좀 더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 실제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기업들의 생각이다.

물류 플랫폼은 '싱글사이드 플랫폼'
물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플랫폼에 대한 생각은 다양하다. 하지만 다수의 사용자가 IT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하고 있다.

그것이 플랫폼 제공자가 공급자를 제휴사의 형태로 가져가거나 플랫폼 제공자가 일부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하더라도 충분히 물류 플랫폼이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 다시 말해 위의 정의에서 이야기 하는 다수의 당사자들 중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이 다수가 아니더라도 다수의 사용자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면 물류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물류 플랫폼 기업들이 이러한 정의를 이야기하는 이유는 물류 비즈니스가 가지고 있는 보수성과 폐쇄성에 기인한다. 우선 시장의 특성상 물류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서비스 사용자들은 일정 이상의 서비스 품질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 시장의 폐쇄성으로 인해 사용자들은 제공자들의 정보를 다양한 루트를 통해 정확히 확인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된다.

즉 다수의 제공자를 다수의 사용자에게 연결한다 하더라도 플랫폼 안에서 공급자를 사용자가 선택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때문에 플랫폼 기업들은 서비스 품질을 유지시키는 방안으로 제휴 또는 직접 서비스의 형태를 가져가고 있다. 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면 플랫폼은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또한 물류가 가지고 있는 보수적인 성향으로 발생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소하기 위한 방편으로 물류 플랫폼 기업들은 이러한 형태의 서비스를 채택하고 있다. 서비스 공급자들도 사용자들의 정확한 요구사항을 제공받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과 대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완전한 오픈 플랫폼의 형태를 가져가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플랫폼 기업들이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제공자의 정보를 제한하는 것을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을까?

책 ‘플랫폼이란 무엇인가(2012년 윤상진)’에 따르면 이러한 형태를 싱글 사이드 플랫폼이라고 정의 하고 있다.

싱글 사이드 플랫폼은 ‘디지털 콘텐츠 판매자와 같이 플랫폼 사업자가 공급자와의 제휴관계를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형태의 플랫폼’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중개 플랫폼과 다양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다수의 사람을 연결해주는 SNS와 같은 플랫폼은 투사이드 플랫폼 또는 멀티사이드 플랫폼이라는 설명이다.

다시 말해 물류 플랫폼은 시장의 특수성으로 인해 싱글 사이드 플랫폼의 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큰 틀에서 플랫폼이라고 정의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다양한 물류 플랫폼 각축장 되는 물류시장
국내에 물류 플랫폼이 처음 등장한 것은 2010년 초로 볼 수 있다. 물론 그 이전에 화물 중개에 대한 플랫폼이 존재했지만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물류 플랫폼의 등장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처음 IT기술을 바탕으로 한 플랫폼은 네오시스템즈의 로지스허브이다.

2014년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16년이지만 2010년 초반부터 서비스는 제공되고 있었다. 현재도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면서 확장 중에 있는 플랫폼이다. 네오시스템즈의 로지스허브 외에도 현재 물류 플랫폼은 다양한 분야, 다양한 형태로 물류시장에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라스트마일 분야를 포함한 화물운송 분야에 많은 플랫폼들이 집중되어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플랫폼은 프리미엄 배달 대행 플랫폼인 부릉, 아시아 최대 물류 차량 공유 플랫폼인 고고밴 코리아,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 바로고, 통합 운송 서비스 관리 플랫폼 로지스팟이 있으며 그 외에도 많은 운송관련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물류센터, 포워딩 분야의 물류 플랫폼이 제공되고 있으며 물류 전반에 대한 플랫폼도 제공되고 있다. 물류센터 관련 플랫폼은 전자상거래 풀필먼트 서비스 플랫폼인 마이창고, 물류 보관 플랫폼 마타주 등이 있으며 포워딩 플랫폼은 국내 최초 수출입 물류 플랫폼인 트레드링스, 디지털 해운물류 플랫폼인 밸류링크유 등이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물류 전반에 관련된 물류 플랫폼은 로지스허브를 비롯해 쇼핑몰 통합 판매 플랫폼인 셀웨이, 글로벌 통합 유통 플랫폼인 릴라켓, 동대문 최대 스마트 사입 플랫폼인 고집배송 등이 시장에서 그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또한 특색 있는 플랫폼들도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다. 블록체인, AI 분석 기술 등이 접목된 개방형 물류 플랫폼인 첼로스퀘어, 국내 최초 물류 일자리 공유 플랫폼인 바통 등이 이러한 범주에 드는 플랫폼으로 볼 수 있다.

(플랫폼기업이 제공하고 있는 구체적인 서비스는 3월 15일 SCM&Logistics 735호에 게재될 예정입니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7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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