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직매장서 근거리 배송서비스 시범 운영…전주지역 2개소 우선 시작

신선식품에 대한 다양한 배송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로컬푸드직매장을 통한 배송서비스도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그간 직접 방문해야지만 구매할 수 있었던 로컬푸드직매장에서도 근거리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전주시 산하 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전주푸드직매장 종합경기장점과 송천점 두 곳에서 배송서비스가 우선 시작된다. 해당 지역 내 소비자는 전화나 홈페이지, 앱을 통해 상품을 주문할 수 있고 오전과 오후 각 1회씩 운행되는 배송차량을 통해 생산농가가 당일 수확한 신선농산물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특히 로컬푸드 취지에 맞게 포장은 모두 친환경 박스를 사용하고 배송차량 역시 배기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전기차로 운영된다. 또 직매장에 직접 납품하기 어려운 지역의 영세농가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산물 순회 수집서비스도 제공한다.
 
오정규 aT 유통이사는 “이번 근거리 배송 시범사업이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고 직매장의 판매량 증대, 농가소득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유통 트렌드에 맞춰 관련 사업을 확대 및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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