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네트워크 접근성 향상, 동시 물동량 처리 증대, 친환경운송을 통한 물류혁신

경동택배가 7월 8일 평택·화성에 한국 최대 규모 단일 터미널인 ‘평택메가허브터미널(MHT)’을 오픈한다.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선보이게 된 경동택배 ‘평택메가허브터미널(MHT)’은 지난 2016년 11월부터 사업계획 및 건축 설계에 착수해 약 3년 반 만에 완성됐다. ‘평택메가허브터미널(MHT)’은 그 크기부터 압도적이다. 총 대지면적만 3만 3,540평에 달한다. 중량물 택배업체 중에서는 단연 최대 규모이며, 하역장 면적(도크기준)으로만 보면 한국 최대 규모다. 터미널 도크 길이만 해도 약 500m에 달한다.

물류터미널은 11.5톤 이상 대형 화물차량 325대가 동시 접안 가능하다. 그만큼 상품의 빠른 상하차와 분류작업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택배업체 최고의 경쟁력인 신속한 분류배송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됐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이번 평택메가허브터미널은 규모 자체만으로 경동택배의 미래에 대한 투자 의지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준다”며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경동택배의 투자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적의 입지, 중부권 지역 서비스 강화
경동택배 ‘평택메가허브터미널(MHT)’은 물류 최적지로 꼽히는 화성과 평택에 위치하고 있다.

평택 MHT는 지리적 교통의 요충지인 서해안고속도로-서평택J.C 4km 이내, 평택제천고속도로-청북IC 3km 이내, 39번 국도 1.2km 이내에 위치, 물류 거점으로 으뜸인 지리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평택산업단지, 고덕국제화도시 첨단산업 단지 화성향남제약 산업단지, 화성마도 산업단지, 아산 국가 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접근성이 용이하다.

경동택배는 현재 인천, 김포, 군포, 장성, 양산, 칠곡, 아산, 진천 전국 8개의 허브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육로 운송 업체의 최대 인프라를 자랑하는 경동택배가 평택메가허브터미널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충청권을 비롯한 지방 네트워크 접근성을 향상해 배송 효율의 증대와 물류혁신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경동택배 관계자는 “경기도 남부권과 충청권 물량을 취급함으로써 외곽지역 영업력 활성화를 이끌어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물류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실현할 것”이라며 “더 좋은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도권 동남권 등에 추가 거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작업자 환경 고려한 최신식 시설 갖춰
이번 오픈하는 경동택배 ‘평택메가허브터미널(MHT)’은 물류터미널 외에도 창고시설, 자동차정비, 지게차정비, 작업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근생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특히 차량 및 지게차 정비시설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띈다. 작업자와 운전자의 안전을 중시하는 경동택배의 배려와 경영 방침이 잘 반영된 투자로, 전국 곳곳을 누빌 차량 등에 대한 수시 점검을 실시함으로서 혹시 모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터미널 천장에 대형 펜 수십 대를 설치,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작업자들이 조금이라도 쾌적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했으며, 최상의 샤워시설과 락커를 설치했다. 이밖에도 경동택배는 친환경적, 작업자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전기 지게차 도입, 추후 일반 전기 차량 충전이 가능한 시설을 개발해 지역주민에게 무료 개방하는 등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지역 물동량의 증가와 신규터미널 오픈으로 상주인원 150명 추후 3배 정도의 인력을 구성해나가 현 정부의 신규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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