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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정환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 대표

기사승인 2020.07.16  09: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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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적인 전략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

전 세계를 덮친 COVID-19로 일부 기업은 높아진 불확실성에 경영난을 겪어나 파산에 이르고 있다. 건실한 기업들도 올해 계획된 고용과 투자를 줄이거나 COVID-19 이후 펼쳐질 ‘뉴노멀’ 시대에 맞춰 투자 계획을 변경하는 등 분주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국내 물류시장도 COVID-19 외에도 계속되는 미·중 무역 갈등과 함께 포화상태에 다다른 내수시장 등 대내외적 어려운 환경으로 인해 택배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외국계 기업의 경우 부족한 국내 네트워크 등으로 어려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국내 물류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외국계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5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물류기업 게브루더 바이스(Gebrüder Weiss)사는 지난달 1일, 서울에 한국지점을 설립했다.

위기 속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나선 이정환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 대표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장기적인 전략 결정 통해 한국지점 오픈
인터뷰를 위해 방문한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의 사무실은 새로 문을 연 지점답게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직원이 열의를 가지고 일하고 있었다.

이정환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 대표는 “지난달 1일 문을 열고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다”며 “모든 직원이 합심해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가 대내외적으로 안정적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를 이끄는 이정환 대표는 지난 1997년 외국계 물류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20여년 이상 여러 외국계 물류기업에서 일해왔다. 그는 “대학교 시절 무역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졸업 후 우연히 물류기업에 입사하게 됐다. 입사 후 물류가 무역만큼 재미있어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 설립은 이정환 대표의 인적 네트워크가 크게 작용했다. 그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게브루더바이스(Gebrüder Weiss)의 ASPAC지역 총괄 본부장인 ‘Mr. Michael Zankel’이 한국지점 설립을 위해 여러 가지 조언을 구했고 돕다 보니 결국 같이 가자고 의기투합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정환 대표는 “사실 게브루더바이스는 오래전부터 한국진출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하지만 적합한 사람과 없었고 기회가 적절치 못했다. 모든 것이 충족됐다고 판단해 한국지점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한국은 매력적인 시장’
전 세계 COVID-19 확진자가 정점을 찍고 안정세에 접어들자 각국 정부는 그동안 얼어붙었던 경기 회복을 위해 각종 부양책을 쏟아내는 등 경기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불확실성이 높은 시기 한국지점을 설립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냐는 질문에 이정환 대표는 “게브루더바이스는 5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이다. 긴 역사를 돌아보면 이번 COVID-19 팬더믹도 찰나의 순간에 지나지 않는다. 본사 설립이 1474년이다. 우리나라 조선 성종 시대로 조선 시대를 지나 일제시대를 거쳐 대한민국이 건국되고 한국전쟁을 겪는 등 여러 사건이 있었다. 지금은 어려운 시기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좋은 시기와 나쁜 시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느냐 마느냐의 결정이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게브루더바이스 본사에서는 한국지점은 32개의 아시아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네트워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오랜 기간 아시아 경제를 이끌어온 한 축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이며 반도체, 2차 전지를 비롯한 미래차 산업 등 미래산업에서 어떤 국가보다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이 매력적인 요소"라고 설명했다.

   

게브루더바이스(Gebrüder Weiss) ‘오렌지 전략’은 한국에서도 계속
게브루더바이스는 오랜기간 동안 ‘오렌지 전략(Orange Strategy)’을 통해 전 세계에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오렌지 전략은 미래 지향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의 요구 사항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이정환 대표는 “게브루더바이스의 전통적인 오렌지 전략은 한국에서도 계속될 것”이라며 “오렌지 전략은 고객과 함께 진화하고 발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미래 지향적인 접근법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고객의 니즈에 초점을 맞추고 전 세계에 촘촘히 널리 퍼져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통제하고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상품만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감동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함께 시너지를 낼 한국 기업 찾을 것”
이제 막 첫발을 내디딘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도 다른 물류 기업처럼 COVID-19로 인한 팬더믹 상황 이후 새로운 시대에 대비하고 있다.

이정환 대표는 “COVID-19로 인한 팬더믹 상황으로 인해 새로운 기회가 생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온라인 회의가 보편화되고 학생들이 온라인강의를 하면서 관련 언텍트 관련 산업이 주목받고 일부 전자기기의 가격이 폭등한 것처럼 고객의 니즈를 잘 파악하면 또한 새로운 기회가 있는 것이다.

게브루더 바이스 본사는 3월부터 지역업체와 물류센터에 COVID-19에 대비한 안전한 B2C 배송 솔루션을 결합한 기본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했다. 우리는 물류회사로서 고객이 더 쉽게 위기를 극복하는 도움을 드리는 또 하나의 사례를 만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환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 대표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정환 대표는 “한국의 고객들에게 ㈜게브루더바이스코리아만의 뛰어난 품질의 물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우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잘 활용할 수 있는 고객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에는 프로젝트 개발, 물류창고 등 추가적인 투자·개발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게브루더바이스의 강점인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도 빼놓지 않았다. 이 대표는 “게브루더바이스의 본사는 오스트리아로 특히 동유럽 네트워크는 그 어떤 물류기업 보다 뛰어나며 규모 면에서 최고다”며 한국 기업들과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석한글 기자 hangeul8910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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