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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 3. 각 물류기업 별 시가총액 분석

기사승인 2020.09.08  13:4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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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 대비 시가총액 전반적 하락…대한항공·국보·동방 등 선방 돋보여

그렇다면, 각 물류기업 별로 2014년 말과 비교해 시가총액은 어떻게 변했을까? 먼저 6년 전과 마찬가지로 물류기업 시가총액 전체 1위를 차지한 현대글로비스를 살펴보면 2014년 말 기준 약 10조 9,300억 원에서 현재 약 5조 6,400억 원을 기록하며 약 48%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5년 초 있었던 현대차 정몽구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의 현대글로비스 지분 매각 불발의 영향이 큰 영향을 끼쳤던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택배 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의 시가총액 역시 2014년 말 약 4조 3,300억 원과 비교해 19% 정도 감소한 약 3조 5,00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진 역시 약 6,490억 원에서 19% 가량 감소한 약 5,260억 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당시 해운업계에 휘몰아친 고난의 파도에 어려움을 겪었던 HMM(구 현대상선)의 경우 이후 시가총액의 지속적인 하락을 비교적 잘 막아낸 것으로 나타났다. HMM의 2014년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 9,470억 원이었는데 현재 시점 약 1조 9,040억 원을 기록, 2% 가량의 감소폭만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4년 말 기준으로 전년인 2013년에 비해 무려 68%의 시가총액 증가폭을 보이며 큰 성장세를 보였던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의 2014년 말 기준 시가총액은 약 2조 6,440억 원이었으나 현재는 약 3조 1,180억 원을 기록, 18%의 증가폭을 보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최근 HDC현대산업개발을 통한 매각 과정에서 진통을 겪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6년 전과 비교해 큰 폭의 시가총액 하락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말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물류기업 시가총액 순위 6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었으며 시가총액 역시 약 1조 3,910억 원에 이르렀다. 하지만 6년이 지난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약 9,633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약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셋방의 경우 6년 전, 약 3,292억 원에서 현재 1,906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약 42% 감소했으며 인터지스 역시 약 1,122억 원에서 현재 약 857억 원으로 시가총액이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6년 간 풍파의 바람이 지나간 해운업계 역시 상황은 녹록치 않았다. 물론 HMM이 비교적 선방하며 시가총액 감소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대한해운은 2014년 말 기준 약 5,713억 원의 시가총액에서 현재 약 3,884억 원을 기록하며 3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KSS해운의 경우 6년 전 약 1,454억 원에서 현재 약 1,917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며 32% 상승해 대비를 이뤘다. KSS해운의 성공적인 시가총액 반등은 올 1분기 신규 운송계약에 투입된 기존 대형 가스운반선 3척의 용선료 상승효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같이 전반적으로 6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물류기업들이 시가총액 측면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국보와 동방, 한익스프레스는 당시와 비교해 시가총액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나 대비를 이뤘다. 국보의 경우 2014년 말 기준 약 129억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으나 현재는 약 1,144억 원을 기록, 무려 787% 가량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보는 지난 7월, 1년 간 2,040억 원 규모의 방역마스크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업진출 활로를 위한 노력이 이러한 성공적인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보 못지 않게 동방 역시 6년 전, 약 407억 원의 시가총액에서 현재 약 835억 원을 기록, 105%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나타냈다. 동방의 이러한 상승세에 기반에는 코로나19로 인한 배송서비스 급증이 한몫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 이유는 동방이 바로 쿠팡의 물류전담 운송 협력사이기 때문. 쿠팡을 통한 배송 건 수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는 현재의 추이로 볼 때, 동방의 상승세 역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한익스프레스의 경우 당시 약 463억 원에서 현재 약 754억 원을 기록하며 약 63%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황 기자 jhzzwang@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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