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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3. 국내외 스마트 물류 어디까지 왔나?

기사승인 2020.10.07  09:4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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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는 아직 초기 단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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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산업에서 스마트 물류는 하나의 커다란 흐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해외에서는 이미 2010년대 초부터 스마트 물류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이어져 왔으며 국내에서도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스마트 물류는 적지 않은 투자를 수반하는 경우가 많아 국내외를 막론하고 자본력이 있는 대형 기업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해외의 경우 대형 유통 기업을 중심으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국내는 아직까지 초기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술력의 차이라기보다는 국내 시장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 제한된 시장, 법·제도의 한계 등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해외 : 스마트 물류 구축으로 정확성, 속도, 효율성 제고
해외에서 가장 먼저 스마트 물류 구축에 손을 댄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은 2012년 무인자동화 로봇 생산업체인 키바시스템을 인수하며 로봇을 물류에 활용하기 시작해 현업에 빠르게 적용해가고 있다. 아마존은 현재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 등을 적용한 최고 수준의 물류 시스템을 확보하고 물류 프로세스를 대폭 단축하는데도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시장에서 오랜 기간 강자로 군림해온 월마트도 온라인 시장을 확대하면서 자율이송로봇을 통해 스마트 물류 프로세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재고 관리를 위한 로봇을 미 전역 50여 개 월마트 거점에 도입해 재고 품절 상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매장 직원이 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제품 분류 및 물품 출하 작업에 필요한 인력을 대폭 줄이는데 성공했다.

글로벌 의류 브랜드인 갭도 다수의 물류센터에 자동 저장 및 검색 시스템을 도임하고 49만건 이상의 상품 보관, 정확하고 빠른 상품이동을 통해 주문처리 수행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데 성공했으며 보관 공간의 효용도와 에너지 효율도 높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식료품 유통기업이 오카도도 적극적이다.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물류센터와 배송에 접목시킨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 솔루션’을 구축하고 머신러닝 기술을 통해 물류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최적화 하고 있는 것. 실시간 재고 모니터링은 물론 창고 내 재고 판매를 예측하는 실시간 재고보충시스템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1,000여대에 이르는 물류로봇을 활용해 피킹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도 스마트 물류에 있어서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알리바바는 2013년 물류네트워크인 차이냐오 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국 전 지역 알리바바 물류센터에 스마트 물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현재, 난징, 항저우, 광동성 등에 스마트 물류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징둥닷컴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완전 무인 스마트 물류센터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물류센터는 상품의 입고, 적재, 분류, 포장, 출고까지 물류의 전 과정을 스마트 물류시스템이 관리하고 사람의 관여 없이 100% 로봇이 처리하는 물류센터이다. 그 외 쑤닝 물류도 스마트 물류 연구소를 설립, 물류센터의 자동화 기술, 스마트 배송로봇, 스마트 소팅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 스마트 물류 시작 단계, 다양한 실험 중
국내기업들의 스마트 물류 구축은 아직은 시작단계로 판단된다.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상황에서 아직 투자 대비 경제성 검증이 필요하며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정보와 프로세스를 디지털화하는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추진하고 있으며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화 설비, 로봇, AI 등 첨단 기술이 뒷받침 된 물류 운영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자동화 설비와 로봇을 접목해 보다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는 자동화, 알고리즘과 시뮬레이션 툴을 활용하여 운영프로세스 및 센터 구성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극대화 하는 최적화, 빅데이터 분석과 AI 기법 접목으로 운영 예측 솔루션을 고도화하여 리스크 요인을 사전 탐지/제거 및 자원 최적화 체계를 구현하는 지능화를 스마트 물류 구축 방향으로 정하고 이를 추진 중에 있다.

한진은 대전 메가 허브 터미널을 구축하면서 택배 터미널 자동화 설비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 택배 고객용 앱/웹 서비스 개편, 챗봇 및 AI, 빅데이터, IoT 적용 검토, 택배 전기차 도입 및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사업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에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포워딩, 국제특송, 국내 택배 등을 연계한 복합 물류센터인 인천 GDC를 구축하고 있으며 운송관리 시스템을 재구축해 가시성을 제공하고 있다. 항만 사업장인 인천컨테이너 터미널, 평택 컨테이너 터미널, 한진 부산컨테이너 터미널에 IT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친환경 물류시스템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ERP 도입,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최첨단 물류터미널인 중부권 메가 허브를 오는 2022년 충북 진천에 구축하게 된다. 연면적 5만평 규모로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인 중부권 메가 허브는 첨단 자동화 설비와 DT를 기반으로 빅데이터와 AI를 적용한 첨단 자동화 물류 터미널로 개발되고 있다.

판토스 또한 주요 시스템을 개선하고 있다. 데이터 표준화, 자동화, 지능화의 단계적 로드맵을 통해 데이터 활용 역량 기반 스마트 물류 구현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 물류센터 개념을 적용한 Flagship 물류센터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도 내부 센터 효율화/고도화를 위한 스마트 물류기술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식 기자 story202179@klnews.co.kr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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