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1년이 다 되어간다. 코로나19라는 괴물이 나타난 지 말이다. 2020년의 시작과 함께 등장해 많은 것을 바꿔놓은 코로나19는 전 세계 산업도 뒤흔들어 놓았다. 이는 항만업계 및 해운업계도 다르지 않았다.

줄어드는 물동량 속에 너도나도 힘든 시간을 겪어 온 항만업계는 이제 코로나19 이후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코로나19 이후의 미래의 중심에는 다름 아닌 ‘스마트항만’이 있다.

국내 주요 항만공사들은 항만의 스마트화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더불어 정부도 함께 스마트항만의 구축을 위한 장기플랜을 만들고 보조를 맞춰나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비단 국내에서만 나타나는 모습은 아니다. 전 세계적으로 유수의 글로벌 항만들이 이미 스마트를 미래 항만 경쟁력의 열쇠로 판단하고 저마다 스마트라는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했다.

이에 물류신문은 국내외 주요항만들은 스마트항만 구축에 대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또 스마트항만 구축에 따른 효과는 어떤지 알아봤다. 아울러 국내 항만의 스마트화를 집중 진단하는 한편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도 함께 살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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