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 구축 나서…“CSV 활동 지속 전개할 것”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업계 최초로 전국의 품질 좋은 과일을 모바일로 구매할 수 있는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국내 과일 소비 감소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과일 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한진은 지난 2일 농협경제지주, 한국선불카드와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진은 플랫폼 구축과 운영 및 홍보·마케팅 기획 부문을 모두 담당하게 됐으며 농협경제지주는 지역 특산물 발굴을 통한 취급 품목 다양화의 역할을 맡게 됐다. 한국선불카드는 기프트카드 제작 및 유통과 판매채널과의 전산 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플랫폼의 활용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은 기프트카드에 표시된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 플랫폼에 자동 접속할 수 있으며 배송정보만 입력하면 함안 수박, 제주 한라봉, 순천 참다래 등 전국의 맛 좋은 과일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내 지갑 속 과일’ 기프트카드 플랫폼은 이달 중순경 구축될 것으로 보이며 추후 편의점과 대형마트, 서점, 프랜차이즈 카페, 온라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매처를 추가 확대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번 플랫폼 구축과 같이 소비자에게는 국내 우수한 과일을 간편하게 받을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고, 과일 농가에는 실질적으로 소득을 증대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형 CSV 활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